최근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중국 간식인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설탕 섭취로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설탕, 물엿 등 당류를 과잉 섭취할 경우 기억력의 중추인 해마를 위축시켜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고, 비만 위험도는 1.39배 높아진다. 또 후천성 당뇨병은 물론 다양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힌 중국의 겨울 간식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탕후루가 유해하고 있다.과도한 설탕 섭취로 가장 우려되
우울증 치료제 ‘엑수아’(성분명 게피론염산염)가 20년간 허가를 받지 못하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문턱을 넘었다.4일 관련 업계 및 글로벌 제약 전문지 피어스파마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파브르-크레이머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우울증 신약 엑수아가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엑수아는 일반적으로 항우울제에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와는 달리 기분, 감정 조절 핵심인자인 세로토닌(5HT) 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최초의 항우울제이다. 파브르-크레이머 파마슈티컬스
㈜기영에프앤비(대표:강인규)의 찜닭 프랜차이즈 두찜과 유튜버 오킹(본명:오병민)이 진행한 신메뉴 ‘스팸부대찜닭’을 구매 인증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이번이벤트는 9월14일부터 9월24일까지 오킹 공식팬카페 “걸어서 옼탑방까지”에서 진행하였다. 이벤트 기간 내 두찜 신메뉴 ‘스팸부대찜닭’을 구매 후 후기를 이벤트 게시판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서 총 20명에게 두찜 3만원 상품권과 오킹 정보가 각인되어있는 군번줄, 두찜 패치를 제공한다. 두찜관계자는 “이번 오킹TV 채널 이벤트를 통해서 수많은 분들이 구매인증 후기를 남
코로나 19 이후 법적 복지혜택을 받으려는 예술인이 17만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입법조사처가 4일 발간한 '예술인 복지사업 운영실태와 개선과제' 현장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예술인 대상 긴급 생활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예술인 수가 2016년 후 매년 약 1만여 명 정도씩 늘어났다.특히 2020년과 2022년 사이 각각 약 3만 명씩 늘어 올해 9월 기준 17만1207명에 이르렀다.보고서는 "정부가 지급하는 코로나19 예술인 대상 긴급 생활지원금 신청 자격이 '예술활동증명 완료자'가 되면서 최근
누구에게나 뜨겁지만 어두웠던, 손에 잡힐듯하면서도 돌아 갈 수 없는 과거의 한 순간이 있다. 이 책은 ‘결정적 한순간’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세계문학 시리즈 중 하나이다. 20세기 헝가리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세르브 언털의 문제작이자 마지막 소설. 국내 초역.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 앞에 남편 ‘미하이’의 옛 친구가 나타나고, 급격히 과거의 기억으로 빨려 들어간 미하이는 한순간의 실수로 아내 ‘에르지’와 다른 기차에 오르는데……. 사라졌다고 생각한 어린 시절의 고통과 열망이 은밀하고 매혹적인 메타포들로 몸 바꿔 되살아
AI가 모두에게 화두로 다가온 시대, 이제는 기계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고민해야 할 때다.이 책은 작가가 1년 동안 연재한 기획칼럼을 엮은 것으로,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하고 성찰하고 있다.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해진 이 시대는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첨단 기계사용에 의존하고 있는)인간도 기계’이며 ‘기계도 생명’으로 보아야 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초월하는 특이점이 오고 인간의 피조물인 로봇이 부모 품을 떠나 자기 증식을 하게 될 때 인류는 무엇에 자신의 생존
온라인 커뮤니티 출신으로 화제가 된 김동식 작가가 열네 번째 단편집을 냈다. 해피엔딩 소설집으로는 처음이다. 이미 발표한 1천여 편의 소설 중 작가가 특별히 사랑한 여섯 편과 새롭게 선보이는 열아홉 편을 묶었다.총 25편의 단편에는 제각기 안타까운 사정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아기 분윳값을 빌리기 위해 동창회에 참석한 남자(「벌금 만 원」), 부모님의 죽음을 막으려는 여학생(「인생 박물관」), 천국에 갈 수 있지만, 자살로 지옥에 떨어진 딸과 함께 있어야 하니 지옥으로 보내달라는 할머니(「할머니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가」) 등 이
그림으로 더 많은 더 넓은 더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믿는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며 사계절 자연과 생명에 관해 이야기한다.《사계절 기억책》은 생태·환경·에너지 전문가이자 ‘자연의 다정한 목격자’ 최원형이 희미해지는 계절을, 사라져가는 존재를 기억하기 위해 날마다 쓰고 그린 기록이다. 산과 바다, 강과 하천, 갯벌과 습지 등 곳곳을 누비며 수많은 목숨붙이를 만난 저자는 그들의 생명력 넘치는 이야기를 직접 그린 100여 점의 세밀화와 함께 선보인다. 무심코 스쳐 지나온 이웃한 동식물은 물론 순천만 흑두루미, 파주 공릉천 수원청개
이 책은 버림받고, 소외되고, 사람이 살지 않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장소들의 지명 사전으로, 공간에 담긴 흥망성쇠의 역사를 보여준다.저자는 변하는 세상을 따라잡지 못해 폐허가 된 공간들, 한때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였지만, 지금은 누구도 찾지 않는 곳들을 안내한다.아이티의 혁명 영웅 앙리 크리스토프가 독재자로 변해 무수한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건설한 상수시 궁전, 소금사막으로 유명한 볼리비아 우유니의 기차 폐기장 등 장소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이 책이 소개하는 40개의 폐허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알 수 없음’ 상태를 받아들이기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거의 언제나 무지는 약점으로, 지식은 강점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상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추구하는 과학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무기라고 할 수도 있다.그러나 정작 과학자인 저자는 불확실을 대하는 방법에 이성과 합리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만물의 원리를 억지로 정의하는 대신, 모호한 상태마저도 사랑해 버리는 일의 자유로움을 소개한다. 사랑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해결책을 내놓았지만, 저자는 플라이낚시 도중
우리는 미래에 어떤 세상을 남길 것인가? 인공지능, 기후변화, 핵전쟁, 유전자조작 등 현재 우리가 직면한 위협들은 우리의 결정이 미래세대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든다.인공지능 시스템 탈선을 우려하는 시대, 핵탄두 수천 기가 발사 대기 중인 시대, 화석연료를 태우며 수십만 년 지속될 오염물질을 만들어내는 시대,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어버린 시대, 그러나 동시에 이 모든 것에 대응하고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틀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지금 당장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 ‘장기주의’
무한경쟁의 시대인 요즘, 경쟁력을 의미하는 ‘엣지’는 모두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우리는 종종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지 못한다는 것에 좌절하곤 한다. 더 많은 스펙을 쌓고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데도 왜 원하는 것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것일까? 나이가 많아서, 그 직무에 어울리는 성별이 아니어서, 학력이 낮아서, 부유한 집안 출신이 아니어서, 우리는 세상의 이런 불공평함을 그저 참아내야 하는 걸까?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여겨도 현실적으로 변하는 것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세상은 이미 어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월 한 달 동안, 부산시와 자치구에서 준비한 10개의 축제가 부산의 곳곳에서 매주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개최된다고 밝혔다.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은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지역축제를 골라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가장 먼저 5일 중구 부산자갈치축제를 시작으로, 9개의 자치구 주최의 다양한 콘텐츠의 지역축제가 매주 개최될 예정이다.부산시가 주최하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삼락생태공원에서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된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록 음악 페스티벌로, 지난 9월 11일 2차 라인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2023년 광주전남상생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2023년 광주메디헬스산업전과 함께 열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광주시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소‧중견기업, 메디헬스산업 가정‧자동차산업, 에너지신산업기업 등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48개 부스에서는 구인‧구직자 현장면접, 취업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진행성 구강암 환자의 수술 검체로부터 암 오가노이드를 수립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구강암은 혀뿐만 아니라 혀 밑, 볼, 잇몸 및 입천장 등 점막이 존재하는 모든 부분에 발생할 수 있는 악성종양이다. 장기간의 음주 및 흡연이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젊은 연령에서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발생 원인 및 유전적 변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연구팀은 22명의 구강암 환자에게서 수술 검체를 획득해 암 오가노이드 배양에 성공하였다. 배양된 암 오가노이드는 원발
환경부는 오는 5일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움창구(EU CBAM 헬프데스크)'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이달 1일부터 현지에서 시행됨에 따라 EU 수출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탄소국경조정제도는 EU로 수입되는 역외 제품에 대해 탄소 가격을 동등하게 부과·징수하는 제도다.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수입업자를 통해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환경부는 올해 9월 국립환경
서울시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 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애니메이션 시장진출을 견인할 수 있는 오디오웹툰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각서비스만 제공했던 웹툰이나 청각서비스만을 제공했던 오디오드라마와 달리 오디오웹툰은 웹툰IP를 활용하여 기존의 컷에 움직임을 가미한 애니메이션 효과로 시각과 청각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콘텐츠이다.이번 오디오웹툰 제작지원사업은 그동안 원천 IP의 발굴에 집중하던 사업의 형태에서 콘텐츠 IP의 확장을 목표로 서울경제진흥원에서는 올해
비상장 주식 투자는 거래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 그간 고액 자산과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만 참여할 수 있는 투자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두나무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필두로 모바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투자자 저변도 크게 확대됐다.두나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 거래를 연계해 거래 불안정성, 허위 매물, 높은 유통마진 등 비상장 주식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모바일 기반의 간편한 UX(User
박노해 시인이 올리브나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전한다.시인은 책 '올리브나무 아래(느린걸음)에서 팔레스타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 세계 각지에서 담아온 사진 37점을 통해 올리브나무가 지닌 신성한 빛과 강인한 힘을 전한다.이 책은 시인의 사진에세이 시리즈 여섯 번째 책으로 올리브나무와 함께 자라나고, 노동하고, 저항하고, 꿈을 꾸고, 기도하고, 올리브나무 아래 묻히고, 다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가슴 시린 이야기가 담겼다.책 속에는 올리브나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믿음 아래, 올리브나무와 함께 자라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를 계기로 부산시가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부산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오는 14일까지 전방위적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시설이자 부산국제영화제 개최지인 영화의전당의 천장에 유치 기원 메시지와 유치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유치 기원 메시지로 '부산 이즈 굿 포 엑스포(Busan is good for EXPO)'와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라는 문장을 부산시 도시브랜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