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복권 판매액이 전년 대비 36.5% 증가한 5천797억 위안(약 107조2천445억원)으로 집계됐다.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지복권 판매액은 1천944억4천만 위안(35조9천714억원)에 달해 2022년보다 31.3% 늘어났다.스포츠 복권 판매액은 전년 대비 39.3% 증가한 약 3천852억6천만 위안(71조2천731억원)을 기록했다.한편 지난해 12월 복권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어든 532억8천만 위안(9조8천568억원)으로 나타났다.
(도쿄=신화통신) '비자금' 스캔들의 영향으로 일본 자민당의 최대 파벌인 '아베파'가 1일 마지막 총회를 열고 45년 만에 완전 해산을 발표했다. 파벌 해산 후 남은 업무는 새로 설립된 '청산관리위원회'가 맡을 예정이다.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베파는 지난달 31일 일본 총무성에 수정한 정치자금수지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지난 2020~2022년 아베파의 정치자금 파티 수입과 지출 금액 총 4억 엔(약 36억원)이 넘는 금액이 추가 기재됐다. 비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아베파 소속 국회의원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오는 7월 태평양 섬나라들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읽힌다.민영 TBS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올해 7월 16일 도쿄(東京)에서 태평양 섬나라들과의 정상회의를 가진다고 밝혔다.하야시 관방장관은 "국제 질서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법의 지배를 바탕으로 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유지·강화하고, 협력의 고리를 넓혀가기 위해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또한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일본의 안전보장
(브뤼셀=신화통신) 유럽연합(EU)이 다음 달까지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 발을 지원하겠다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EU 외교이사회 국방 분야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재고를 동원하고 단독 및 공동 조달을 해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52만4천 발만 인도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의 약 52% 수준이다.보렐 대표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이후 EU의 생산 역량이 약 40% 늘었다며 올해 연말까지 우크라이
중국에 등록된 자영업자 수가 2023년 말 기준 1억2천400만 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런돤핑(任端平)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기등록국 국장에 따르면 이는 전체 경영주체의 67.4%를 차지하는 수치로 약 3억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2023년 신규 등록된 자영업자 수는 2천258만2천 개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중국 푸저우=신화통신) 31일 오후 2시3분 푸저우(福州) 창러(長樂)국제공항을 출발한 중국 샤먼(廈門)항공 MF877편이 2시간15분 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푸저우~서울 국제선 직항 노선이 정식으로 개통됐다. 이는 푸저우와 한국을 잇는 최초의 정기 여객 노선이기도 하다.계획에 따르면 푸저우~서울 노선은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해당 노선 취항 전 푸저우에서 서울에 가려면 샤먼(廈門)·항저우(杭州)·상하이 등 도시를 경유해야 했기 때문에 6~8시간 이상 소요됐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여행객이 여
(쿠알라룸푸르=신화통신) 이브라힘 알마훔 이스칸다르 조호르주(州) 술탄이 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제17대 국왕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이날 아침 조호르주를 출발한 이브라힘 술탄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후 국립궁전으로 향했다. 이브라힘은 각 주의 술탄과 통치자 또는 대표,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 등 정부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국왕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 그의 임기는 이날부터 5년 동안 지속된다.말레이시아 통치자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7일 특별회의에서 아브라힘 술탄을 말레이시아 신임 국왕으로 선출했다. 그는 2010
(브뤼셀=신화통신) 유럽연합(EU) 이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6개월 더 연장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EU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이 지속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재는 오는 7월 31일까지 유지된다.성명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한 제재 분야는 ▷무역 ▷금융 ▷운송 ▷사치품 ▷해운·원유 ▷일부 은행·언론 등이 포함된다.이 밖에 러시아의 제재 회피 행위를 제한하는 몇 가지 조치도 제시됐다.EU 이사회는 충돌이 지속되는 한 EU가 실시하는 모든 제한 조치도 계속될 것이며
각종 테러의 표적이 돼 수난을 겪어온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에 이번엔 프랑스 농업정책 관련 시위대가 수프를 끼얹는 사건이 발생했다.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2명의 여성 환경운동가가 '지속적 식량 시스템'에 관한 구호를 외치며 모나리자에 수프를 뿌렸다.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식량 반격'이란 글자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두 여성이 모나리자에 수프를 던졌다. 이후 이들은 모나리자 앞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냐?"고 소리 질렀다."예술이냐, 건강하고 지속적인
(나이로비=신화통신) "철도를 만드는 나라는 드물지 않지만 철도가 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드문 일이다." 당시 영국 동아프리카 판무관이었던 찰스 엘리엇 경은 1903년에 이처럼 대담한 말을 남겼다.인사이클로피디아 브리태니커 웹사이트에 따르면 '영국 동아프리카 보호지구(현 케냐)에서 백인 우월주의 정책을 시작한 인물'로 꼽히는 엘리엇의 이 발언은 영국 식민주의자들이 1896~1901년 동아프리카에서 건설한 미터 게이지 철도를 지칭한다.서구 문명의 영향력 확장을 상징하는 이 철도는 모험과 식민지 정복을 위해 백인 정착민을 아프리카 대륙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전화통화에서 헝가리 정부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전했다.빅토르 총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헝가리 의회에 스웨덴의 나토 가입 투표를 실시하고 가장 먼저 비준 절차를 완료할 것을 계속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SNS에서 오르반 총리 및 헝가리 정부의 스웨덴 나토 가입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헝가리 의회가 회의를 재개해 스웨덴의 나토 가입안이 가능한
(예루살렘=신화통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해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측이 22일 저녁(현지시간)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의 난민캠프를 포위하고 하마스 군사기지를 포함한 여러 목표물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이 벌이는 군사행동은 하마스 조직을 격멸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22일 이스라엘군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칸 유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3명이 숨졌으며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이 시작된 이후 198명 이상의 군 병력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22
서울의 혁신 기업 지원 기관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서 국내·외 기업인들 간의 기술 인사이트 공유를 위한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CES 2024” 행사를 개최하였다.CES 2024(Consumer Electronic Show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로, 삼성 · LG ·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각국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 선거)를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억류 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를 돌연 거론하고 나섰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트럼프 행정부의 힘이 아니었다면 오토가 살아있는 모습은 다시는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웜비어는 2016년 북한을 방문했다가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이다. 약 1년5개월의 억류 끝에 트럼프 행정부 시절이던 2017년 6월 혼수상태로 석방됐지만, 석방 불과 일주일여 만에 사망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웜비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저녁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한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종식 요구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전한 성명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전쟁 종식,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의 철수, 하마스의 존속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이스라엘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 밝혔다.그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군사적 압박이 필요하다고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대선을 위한 공화당 경선에서 하차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를 지지하겠다고 발표했다.디샌티스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거에서 승리할 확실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며 대다수의 공화당 초선 유권자들이 "트럼프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디샌티스는 지난 15일 아이오와주 공화당 1차 초선에서 21%의 득표율로 트럼프에게 30%포인트 뒤졌다. 3위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약 2%포인트 차이로 디샌티스를 뒤쫓았다.21일 CNN이 발
(예루살렘=신화통신) 이스라엘이 향후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8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향후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방안에 '요르단강 서안 지역 전체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억류된 이스라엘인이 석방되고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이 소멸되며 가자지구가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을 때까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군사행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지구에서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 이호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자 대상 IR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심벌 캐피털 그룹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미국) △다쏘시스템(프랑스) △보쉬(독일) △도이체 방크(독일) △제온벤처스(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투자사 관계자들을 참여했다.국내에서는 △HL벤처스(HL만도) △LG테크놀로지벤처스(LG그룹) △KDB 실리콘밸리(산업은행) △IBK창공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