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시대 협동조합 운동은 어떻게 가야 할까?’ 이러한 물음에 전문가들은 “협동조합다운 운영의 본질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0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한살림재단이 모심과살림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2019 생명·협동연구 결과발표회에서는 한국 생협운동을 비롯한 협동운동 전반의 현황을 논의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협동조합 양적 성장 대비 질적 성장은 미약...생태계 조성 노력 필요”국내외 경제환경이 저성장시대로 가면서 협동조합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 일자리 감소와 소비 위축은 가치소
몇 년 전 한국사회에 ‘제로포장’운동으로 핫 이슈가 되었던 프랑스의 유기농 전문매장 '비오쿱(Biocoop)'. 그 조직의 활동보고서를 보고 필자는 그 철저한 친환경적 운영 방식에 놀랐다. 그러면서도 꾸준하게 성장을 해왔다는 점에서 저성장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부문에 시사점이 있을 듯하여 직접 가서 조사하기로 마음먹었었다.이번에 만나 인터뷰를 한 본사의 전략본부장에 따르면, 비오쿱은 연평균 28% 정도를 성장해왔고, 미국발 서브프라임의 여파로 2010년 유일하게 낮은 성장을 기록했을 때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