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요즘 물가 때문에 올해 추석은 어느 때보다 부담이 큰 것 같네요. 22년차 주부인 저도 속수무책..ㅠ.ㅠ

그렇다고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죠.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뭐? 계획과 전략이죠! ^^
정해진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추석 장보기 전략을 세우고 차분하고 여유 있는 계획을 세워서 추석 맞이할 준비를 시작해 보세요.

미리 손질해둘 수 있는 나물류는 명절 3~4일전에,
명절 직전에 가격이 오르기 쉬운 육류나 생선류는 2~3주 전에,
채소류는 명절 직전일에 구매하시면
좀더 경제적으로 추석 상 차리는 데에 도움이 될 거에요.


이왕이면 우리 농산물로 상을 차려서 우리 농가도 돕고, 지구도 함께 살려요.
수입산 등 멀리서 오는 먹거리일수록 운송거리가 길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답니다.

자~ 그럼! ?우리 농산물로 준비하는 추석 장보기 계획을 함께 짜볼까요?






1. 장보기 ?목록 작성하기: ?꼭 필요한 품목을 정리해 보세요!
모든 일의 시작은 목록을 정리하는 것 부터 시작이죠. 장보기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꼼꼼한 장보기 목록 + 재빠르고 냉철한 '매의 눈'의 조합이 장보기의 로망(?)이라고는 하지만,
22년차인데도 매 번 챙겨야 하는 추석 장보기는 목록정리가 익숙치 않네요. (아무래도 '날날이아줌마'가 맞나봅니다. ㅠㅠ)
그래서 더 이상 당황하거나 잊어버리지 않게 목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곡류/견과류:?멥쌀, 찹쌀, 녹두, 잣, 밤, 대추
-채소/나물류:?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무, 토란, 다시마, 배추, 미나리, 애호박, 마른 표고버섯, 숙주,대파
-생선/육류:?국거리 소고기, 불고기용 소고기, 수육용 돼지고기, 조기, 북어포
-과일류:?사과, 배를 비롯한 제철 과일과 곶감
-기타:?두부, 엿기름, 당면, 약과, 계피




2. 장보기 계획 세우기: ?최적의 구매 시기를 선택하세요!
꼼꼼한 장보기 목록을 작성했다 하더라도 장보기에서 제대로된 물건을 고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재빠르고 냉철한 '매의 눈'을 갖기 위해 ?최적의 구매 시기를 알아봅니다.

- 채소/나물류:?명절 전에 미리 손질하여 물에 불려둬야 할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류의 나물은 3, 4일 전쯤 구입하는 것이 좋고 바로 먹는 채소들은 바로 전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선류:?생선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가격이 오르므로 명절 전에 미리 구매하여 손질하여 말렸다가 냉동실에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미리 사지 못했을 경우에는 명절 전날 저녁에 저렴해지므로 이 때를 활용하세요.
- 육류:?고기는 명절 직전엔 가격이 오르기 쉬우므로 냉동 보관이 가능하므로 명절 2~3주 전에 미리 구매하여 둔다.




자, 이정도 정보를 정리했다면 이제는 실전입니다. [추석 장보기]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서 올해도 멋진 추석 장보기에 성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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