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 드라이브스루' 방식은 1947년 처음 시작한 이후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스피커앞으로 차를 몰고가서 친절한 종업원에게 당신이 먹고 싶은 것을 말해주고는 창구 앞으로 이동해서 값을 지불하고 버거와 감자튀김을 받는다.
2019년에는 이런 절차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치폴레(Chipotle,맥시칸 음식점) 매장에는 드라이브스루 레인이 있지만 픽업만을 위해서만 있다. 고객들은 회사의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주문을 하고 지정된 시간에 픽업한다.
던킨은 한발 더 앞서간다. 이 체인점은 언제 모바일 주문을 한 고객들이 도착하는지 알기 위해 위치추적 기술을 사용한다. 고객이 오는 시간에 맞춰 따뜻한 커피를 시비스하기 위해서다. 일부 칙필레(Chick-fil-A,치킨전문점) 지점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만이 유일한 선택 사항이다. 테이크아웃 및 출장 요리 서비스만 제공하는 이런 지점들은 매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더 저렴하다.
맥도널드를 포함한 식당들은 한때 패스트푸드점에서 흔히 볼수있었던 카홉(carhop)을 부활시켰다. 카홉은 차에서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주차장으로 주문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이러한 모든 변화는 레스토랑이 더 많은 양을 제공할 수 있게 하면서 고객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이다.
드라이브 스루의 변화는 내년에 계속될 것이지만, 빠르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새 시스템 구축은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결국 AI가 결합돼 비디오로 고객의 감정을 가늠할 수 있고, 로봇과 같은 가상 종업원이 주문을 받게 될 것이다.
*모라 주디키스(Maura Judkis)는WP지 문화, 음식, 예술분야 전문기자로써 2018년 James Beard Award 수상자이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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