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김정기 기자

용인시·정 이헌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최근 경선이 확정된 이언주 前의원을 향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자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와 경선할 이언주 전 의원님께 용인시의 발전과 비전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제안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반드시 국민의힘을 꺾고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한다"며 "국민경선은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제임 시 '용인플랫폼시티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던 이 후보는 "현재 당원과 지역주민은 누가 용인을 발전시키는 후보인지, 또 누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공개 토론을 통해서 당원과 지역주민들께 판단의 기회를 드리는 것이 출마자의 당연한 도리"라며 제안의 배경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지낸 친명인사로 분류된다. 2021년 말에는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약속과실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선후보 공약 분야를 담당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용인시·정 지역구를 100% 국민경선 지역으로 결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