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새해를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2023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2003년 첫 시작한 아름다운가게의 나눔 캠페인으로 설 연휴 일주일 전 생필품 보따리를 꾸려 지역의 소외 계층을 시민 봉사자들이 직접 찾아가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행사로 올해로 20년이 됐다.
지금까지 누적 나눔보따리는 총 7만 9000여 개며 금액으로는 63억 원 상당이다. 전국 6만여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는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59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진행됐다. 저소득 노인가구 및 저소득 1인 가구,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이 지원 대상으로 약 2500여 개의 생필품 보따리를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재사용과 재순환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수익금과 기부금을 지치고 힘든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참 감사하다.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매번 느낀다. 이러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