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이사장 오지철)는 시민단체(NGO)의 행동 규범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책무성 자가진단서'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책무성 자가진단서’는 시민사회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책무를 다하며 활동하는지 진단하고, 조직·사업·재무회계·정보공개·임직원 윤리 등 5개 부문을 점검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2014년 초판 발행 후 두 번째 개정판으로 세법 등 국내외 비영리단체 관련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 또 개발도상국에 설치한 지부 운영 관리 지침과 참여기관의 자발적 학습을 위한 참고사항도 담았다.

KCOC는 이 진단서를 활용해 자율규제에 참여하려는 NGO를 위해 오는 21일 온라인 줌(ZOOM)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NGO 생태계 과제 중 하나가 투명성과 책무성 증진”이라고 강조하며, “NGO의 여건상 전담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 자가진단기준을 개별기관이 마련하기는 어려워 KCOC가 비영리 책무성 자가진단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책무성 자가진단도구 개정판 설명회 웹포스터(사진=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비영리 책무성 자가진단도구 개정판 설명회 웹포스터(사진=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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