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성공적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한 공유스튜디오를 진주와 김해에 열었다.
남동발전은 지난 16일과 18일 김해와 진주에서 각각 ‘공유스튜디오 온드림’을 개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지역 1300여개 사회적 경제기업의 비대면 판로개척을 위해 진행됐다.
공유스튜디오는 김해와 진주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 경남’ 센터에 구축됐다. 촬영 관련 시설⋅장비⋅소품 등을 제공하며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지난 7월 가오픈해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이미 19개팀 68명이 사용하는 등 인기다. 현재 오픈 이벤트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 업종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촬영으로 끝이 아니다. 온라인 스토어 입점까지 디지털 마케팅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김해와 진주에서 각각 5명씩 모두 10명의 사회적경제 전문 온라인 마케터들이 양성되고 있다.
이들은 촬영 및 편집교육, 콘텐츠 제작,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이미 지난 9월부터 사회적경제기업 추석 카달로그 제작을 지원했고 내년 설 카달로그 제작도 지원한다. 또 내년에 별도 공모를 통해 온라인 스토어 입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주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들의 꿈도 함께 키우게 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남동발전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유스튜디오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사업은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진행한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가치 실현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진출을 통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규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공유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