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압둘라자크 구르나 이미지. / 출저=노벨위원회
202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압둘라자크 구르나 이미지. / 출저=노벨위원회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탄자니아 잔지바르섬 태생인 소설가인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 73세)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식민주의의 영향과 난민에 대해 연민어린 분석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이 상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구르나 작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작은 섬 잔지바르에서 태어나 난민으로 영국 잉글랜드에 이주했다. 구르나 작가는 난민으로서 겪는 혼란을 주제로 10편의 소설과 여러 단편을 출간했다. ‘낙원’(Paradise, 94년작)이 그의 대표작이다.

노벨문학상은 노벨의 유언에 따라 인류의 복지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문학가에게 주어진다. 현재까지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1907년 수상했을 때 41세였던 '정글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러드야드 키플링이다. 최고령 문학상 수상자는 도리스 레싱으로  2007년 수상당시 88세였다.

195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그의 조국인  소련 당국에 의해 노벨 문학상을 거절하게 되었고, 196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장 폴 사르트르는 모든 공식적인 영예를 거부하는 일관된 소신에 따라 수상을 거절했다.

1931년 노벨 문학상은 에릭 악셀 카를펠트에게 사후에 수여되었다. 1974년부터 노벨재단법은 노벨상 발표 후 사망이 발생하지 않는 한 사후 노벨상을 수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윈스턴 처칠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고 믿지만, 실제로 그는 195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45년과 1953년 사이에 윈스턴 처칠은 21개의 문학상 후보와 2개의 노벨 평화상 후보 지명을 받았다.

※참고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2021

Facts on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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