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기술 진화와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브랜드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나 서비스는 기본. 더불어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브랜드에 주력하고 있다.
‘브랜딩의 7가지 원칙’은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공개한 잘 나가는 회사들의 브랜드 원칙을 다룬 책이다. 인터브랜드가 한국과 유사한 일본기업들을 컨설팅하고, ‘재팬 브랜딩 어워즈’을 진행한뒤, 어워즈에서 수상한 10개기업 ▲산토리 홀딩스 ▲다이와 하우스 공업 ▲잇푸도 ▲요코가와 전기 ▲카이노야 ▲파나소닉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마쓰모토키요기 홀딩스 ▲야마하 모터 ▲B.리그 등의 브랜드 성공 전략을 담아냈다. 이들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잘 나가는 브랜드에서 발견되는 브랜딩의 원칙을 정리했는데, 책에 소개된 10개기업의 사례에 공통적으로 7가지의 브랜딩 원칙이 반영됐다.
각 장에는 기업의 사례를 배경·과제, 전략·실행, 성과 등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브랜딩의 필요성과 해결과제 등의 내용부터, 브랜딩을 시작할때는 사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가고, 어떻게 합의에 이르는지 등 브랜딩 담당자의 실제 경험을 공유했다. 책을 쓴 인터브랜드 재팬은 “앞으로는 비즈니스 평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대처 방법을 강구하는 수준의 브랜딩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책은 브랜딩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들과 브랜딩에 이해가 있던 사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브랜딩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브랜딩을 해야하고, 다른 기업은 어떻게 브랜딩 하고 있는지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이다. 새로운 브랜드를 창조해야 하는 창업가부터 기존의 브랜드를 더욱 잘 관리하는 경영자와 기획자까지 브랜딩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흥미롭고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브랜드 이론에 입각한 훌륭한 브랜드 실천 사례를 널리 소개하며 ‘현실적으로 브랜딩이란 어떤 활동을 말하는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 이 책을 출간한 이유이자 목적이다.” -22쪽
◇브랜딩의 7가지 원칙: 이야기로 배우는 브랜드 성장 전략=인터브랜드 지음, 박재영 옮김/유엑스리뷰 발행/380쪽/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