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3~4세가 되면 어린이집을 보낸다. 마치 공교육인 초·중·고등학교를 보내 듯 교육기관에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영유아나 미취학 아동들에게 어린이집은 과연 어떤 곳인가? 아동에 대한 돌봄과 교육을 담당한 어린이집이 있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기도 한다. 부모들이 조합을 만들어 직접 돌아가며 아이들 교육을 하며 어린이집 운영까지 맡아 좋은 결과를 보여준 공동육아체가 있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햇살가득 어린이집 - 광주어깨동무 공동육아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조합을 이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학교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지원에 나선다.도교육청은 학교가 만들어가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2021 학교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지원 시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학교협동조합은 개별 학교를 기반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교육 자치와 복지, 공익사업 등을 하는 교육 경제공동체를 말한다.현재 도내에서는 전라중(생그레), 양현고(YHAM), 익산부송중(도담), 진경여고(어울림), 고산고(고순도순) 등 5곳에서 학교협동조합을 운영 중이다.올해 이들 학교에 대한 지원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우리 모두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못했던 상황을 맞이했다.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다급해졌다. 영유아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2월 27일부터 현재까지 휴원이 지속되고 있다. 8월이면 어린이집도 휴원 상태가 해제 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었지만, 다시 학교는 문을 닫았고, 어린이집 등 돌봄기관들도 긴급하고 불가피한 경우만 이용 해야 한다. 학교는, 어린이집은, 언제 문을 열 수 있을까?재난 상황에서 긴박하고 어려운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양육과 돌봄이 큰
#1내가 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지원전문가로 하는 일은 대부분 학부모들의 ‘소통’을 돕는 거다. ‘수다방’, ‘사랑방’, ‘학습공동체’, ‘워크숍’, ‘사람책’ 등, 때에 따라 다른 이름과 형태로 기획한다. 이 모든 자리는 ‘잘 소통해서 서로 배우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만남’이자 ‘통로’이자 ‘장치’다.오랫동안 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들을 초대한 자리는 일방적이고 권위적이었다. 학교를 통해 몇몇 학부모들에게만 정보가 전해졌고, 불려온 학부모들은 등록부에 사인을 하고난 뒤 권위있는(?) 강사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다가 자리를 뜨
2020년 2월 7일, 교육부 주관 제 1회 학교협동조합 우수사례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공모전 결과 삼각산고등학교가 대상, 현암고등학교와 국사봉중학교가 최우수상, 금병초등학교가 우수상, 구로고등학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서 삼각산고는 사회적가치 확산, 현암고등학교는 탄탄한 경영 시스템 구축, 국사봉중학교는 학교와 마을이 연계한 생태에너지 분야 개척, 금병초는 학교협동조합 교육과정 포함, 구로고는 조합간의 연계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 학교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5회에 걸쳐 전달한다. 전국 최
9일 초·중·고교가 개학했다. 온라인으로 말이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중3·고3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 교육부까지 모두 이번 온라인개학에 만전을 기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특히 장애인단체와 학부모 사이에서 장애학생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장애인단체가 연일 성명을 발표하며 정부에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3월 24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점역사 등을 통해 면대면 또는 원격으로 수업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전문인력과 예산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