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대상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리를보는통로'가 14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했다고 전했다.이번 라운드에는 포스텍홀딩스, 디쓰리쥬빌리스, IPS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소리를보는통로는 청각장애인의 소통 편의를 위한 실시간 자막 서비스 '소보로'와, 비대면으로 음성파일에 대한 녹취록을 제공하는 스크립팅 서비스 'typeX'의 두 가지 서비스를 운영한다.'소보로'는 기존 고가의 문자통역 지원에 비해 저렴하며 편의성(접근성)이 높아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청각
올리브 유니온은 오는 9월 3일 가수 정동원과 함께 '올-포유: 올리브 유니온 for you' ESG 자선 콘서트(이하 '올-포유'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올-포유' 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난청인을 위한 자선 콘서트다. 스마트보청기 전문기업 올리브 유니온의 보청 기술력과 인기 트로트가수 정동원의 목소리, 선한 영향력이 결합해 난청인에게 즐거움과 위로의 시간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올리브 유니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난청 때문에 라이브 공연을 기피하는 난청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주)소리를보는통로(대표 윤지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전했다.팁스는 대표적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민간 투자사와 함께 IT 기술력이 높고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2년간 최대 7억 원을 지원한다.소리를보는통로의 'typeX'는 비대면으로 음성파일에 대한 녹취록 및 스크립트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2020년 8월 새롭게 출시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대량 녹음파일 스크립팅 수요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음성인식 기술과
소셜벤처 ㈜이큐포올(EQ4ALL, 대표 고승용·이인구)이 청각장애인 가정을 위한 수어 교육 플랫폼 수어통에듀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청각장애 아동의 90%가 비장애인 가정에서 태어난다. 가족이 수어를 배우지 않는 경우 가정 내 소통 부족이 발생한다. 이에 따른 정서적인 고립과 언어학습 최적기인 0~6세의 기간에 언어습득이 느려지기도 한다. 수어통에듀는 청각장애인 가족이 가정 내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표준교육과정에 맞춘 50편의 온라인 강의와 농아동 부모님을 위한 가이드 영상을 비롯해 웹캠 수어 인식 및
2050년까지 세계 인구 약 25억 명(4명중 1명)이 청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각의 날’(매년 3월 3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청각 보고서를 지난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중 적어도 700만명은 재활 및 치료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청각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했다.WHO는 보고서를 통해 귀 및 청각 관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청각 손실을 예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청각은 소중하다. 치료 받지 못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입 모양을 읽어 대화 내용을 파악해야 하는 청각 장애인들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청각장애 학생들은 선생님의 입 모양을 볼 수 없어 학교 수업에서 소외된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청각장애 학생들의 소통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학습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입 모양이 보이는 ‘투명마스크’ 1500장을 제작해 일선 교육 현장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기부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50+세대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
9일 초·중·고교가 개학했다. 온라인으로 말이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중3·고3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 교육부까지 모두 이번 온라인개학에 만전을 기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특히 장애인단체와 학부모 사이에서 장애학생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장애인단체가 연일 성명을 발표하며 정부에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3월 24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점역사 등을 통해 면대면 또는 원격으로 수업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전문인력과 예산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