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가 올해 또 줄었다. 인구가 줄면 지역은 쇠퇴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우리의 걱정거리인 인구소멸의 위기를 우리보다 한걸음 먼저 경험하며 대처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농촌지역에서 인구소멸로 빚어지는 문제해결에 사회적경제가 일정 부분 꼭 필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한다. 유럽위원회(EC) 본부가 있는 벨기에에서 활동중인 사회적경제 분야 범 유럽 씽크탱크 ‘Diesis 네트워크’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약 60%와 사회적경제 기업 종사자의 약 55%가 인구 4만 이하의 소도시와 농촌에서 활동하며, 인구소멸 농촌지역의 주택, 관
알텐부르크에 위치한 에어레베 바스 겟(ERLEBE WAS GEHT)은 주민들과 함께 도시의 사회문화적 성장을 가져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마을의 공간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거나, 마을의 문제를 풀어보고자 하는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의 사회적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조직을 만들도록 하는 지원을 진행하기도 한다. '일어나는 일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가진 단체다운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프로젝트가 단편적으로 실행되고 그치지 않도록 한다. 에어 레베 바스 겟은 프로젝트 지원이
새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기조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일부 지역의 지자체 의회에서는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 관련 조례의 폐기를 검토하는 움직임까지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대전 지역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지난 7월말 대전사회적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스스로 성장해 자생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서 민간중심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을 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권경미 대전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상임대표를 만나서 최근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전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상황은 어떤지 물었다.권 대
“모든 선진국은 (미국을 제외하고) 앞으로 인구감소 국면에 접어듭니다. 22세기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전 세계가 저출생과 인구감소 국면을 맞이합니다. 이것은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먼저 이 사실을 인정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나라가 머잖아 인구감소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16쪽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37명이다. 2017년 1.052명을 기록하다가 2018년에는 0.977명을 기록했다. ‘1명’ 선이 무너진 것이다. 그 이후에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가 올해부터 3년간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에게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이하 청년마을 사업)’ 참여자를 내달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들이 일정기간 지역에 머물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올해 사업은 ‘다년간(3년) 다(多)정책 연계’ 방식으로 사업이 운영된다. 올해 4월 12곳의 청년단체를 선정해 1곳당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각각 지급한다. 선정 즉시 2억원을 일괄지급하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각) ‘신이 보낸 선물, 9센트(100원) 택시를 탄다’라는 제목으로 충남 서천군의 ‘100원 택시’를 소개했다. 서천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수익성이 없는 버스 노선이 취소되는 등 문제를 겪었다. 그러자 지자체가 교통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 보조금 지급보다 예산이 적게 드는 '100원택시 제도'를 고안해 2013년 부터 운용하고 있다. 콜택시를 부른 주민들은 1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보조하는 제도다.‘100원 택시’는 작년에 서천의 40개 마을에서 약 4만 명의 승객을 태웠다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소도시 테오라(Teora) 마을은 주민을 유치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곳으로 이주해 올 경우 시에서 집세를 지불하는 새로운 방안을 고안해 냈다고 CNN이 2월 17일(현지시간) 전했다.그동안 이탈리아 전역에서 1유로의 주택 거래가 큰 인기였지만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정착하기 보다는 값싼 휴일용 주택으로 이용하고 있다. 테오라 마을은 상주주민 유치를 위해 이 시책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테오라는 빈집을 임대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매달 150유로(약 162달러)를 지불하거나 입주자들에게 5
지난해 한국의 총출생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한국정부의 발표를 CNN이 8월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총출생율은 한 여성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수를 말한다. 2018년에는 0.98명으로 여성 1명당 1명 이하로 떨어졌고, 전년도의 1.05명보다 감소했다. 이 같은 기록적인 저조한 출산율은 한국을 세계에서도 거의 최하위로 이는 수년간 저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작년 출생율 1.42명보다 더 낮은 수치다. 2018년 미국의 출생율은 1.72명이었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출생율을 보이는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5~6명
적도 주변 남태평양 바다 위 1,000여개의 섬나라 중 하나인 ‘니우에’. 사모아나 통가와 같은 인근 폴리네시아제도 섬들보다 훨씬 작고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로, 한국에서는 꼬박 25시간을 비행해야 닿을 수 있는 곳인데요. 작년 여름, 한국의 대학생 세 명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그곳으로 무작정 날아갔습니다. 니우에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손에 쥔 채로요. 누가봐도 무모했지만 이들은 한 달만에 국가수반인 총리와 컨설팅 협약 (MOU) 약속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이 세명의 청년들, 도대체 니우에에서 무슨 일을 벌인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