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경제는 자본보다 사람과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원칙에 기반을 둡니다. ‘비공식 경제’에서 ‘공식 경제’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운영되죠.” - 시멜 에심 ILO 협동조합 부서장국제사회가 사회적경제를 핵심의제로 주목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19로 발생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회적경제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고,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유럽 사회적경제 실행계획’을 채택했다. 국제노동기구(ILO) 역시 사회연대경제의 정의를 공식 채택했다. 경제 시스템의 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7일 스페이스 살림의 입주기업과 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살림 마켓’을 진행한다.스페이스 살림은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당, 마을부엌, 마을서재 등 공간 곳곳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켓 ▲체험형 프로그램 ▲공연 등을 진행하는 ‘살림 마켓’을 열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살림 마켓’은 요리, 놀이, 체험활동 등 총 9개의 테마로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19회에 걸쳐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
젠더관점의 투자는 왜 필요할까? 국내 여성 법인 창업비율 26.8%, 국내 여성 기업 투자 건수 6.6%, 국내 여성 VC 비율 7%, 글로벌 VC 여성 파트너 비율 4.4%. 이런 수치에서 어떤 것을 볼 수 있을까? '젠더 관점의 투자(Gender Lens Investing)'의 저자 재키 밴 더브룩과 조셉 P.퀸란은 "안경을 쓰면 안보이는 것이 보이는 것처럼, 젠더라는 안경을 쓰면 세상을 명확하고 다르게 볼 수 있다"는 비유를 한다. 젠더 관점의 투자는 여성에게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울어짐을 바로잡기 위한 장치를 마련한 사례
예비사회적기업 ‘이지앤모어’가 서울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에 월경용품 전문 매장인 ‘월경상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지앤모어는 생리대, 생리컵 등 월경용품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여성에게 관련 용품을 기부하는 기업이다. 해외직구를 통해 사야했던 월경컵을 국내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끌어내며 주목을 받았다.이달 운영을 시작하는 월경상점은 그동안 마트나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에서 생필품으로 분류된 월경용품을 보다 전문적으로 세분화해 구성한 월경용품 전문매장이다. 월경을 나타내는 단어 ‘Perio
오는 10월 서울 대방동 옛 미군기지 ‘캠프그레이’ 자리에 여성을 위한 창업 공간 ‘스페이스살림’이 문을 연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의 일과 삶 균형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해당 공간을 마련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여성 스타트업 40~50개가 입주해 사업을 꾸려가며, 사무?제작?교육?판매 공간을 비롯해 시민들과 소통할 문화?휴식 공간 등이 조성된다.재단은 개관에 앞서 7일 오후 3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포럼 2020’을 개최해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코로나 시대의 라이프스타일: 보이스(VOICE)’를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