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설립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달중 원장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내달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1년 넘게 미뤄졌던 계획이라 환영할 일이다.속도가 붙은 건 지난 11월 21일, 도와 의회가 인사 청문 대상 도 산하기관을 15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하기로 한 후부터다. 추가된 5곳에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도 포함됐다.민선 8기가 닻을 올린 이후 도와 의회는 예산을 두고 계속 충돌해왔다. 특히 김동연 도지사의 핵심 사업 예산에 이견이 많았다. 도의원이 78대 78 ‘여야 동수’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민선 7기부터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지지부진했던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설립이 조례 통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역단위 사회적경제 전담 공공기관이 생기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 대표 발의로 경기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31일 통과했다.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당초 지난해 말 출범 예정이었다. 지난해 6월부터 행정, 도의회, 현장대표자,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TF를 운영하며 지역과 단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광역지원체계 마련에 있어 이해관계자간의 충분한 논의와 방향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으로 제시됐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설립을 앞두고 ▲기관의 명확한 역할과 성장방향 설정 ▲이해관계자 다수간의 충분한 논의 필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우려점으로 ▲통폐합 방향으로 잘못된 이해 시 불필요한 갈등 발생 ▲관료화 및 일방적인 관주도화 등이 거론됐다.지난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강대성 사단법인 굿피플 상임이사 ▲김성길 경기도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교수 ▲박진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변화 속에 사회적경제가 문제해결 및 대응의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한국의 사회적경제는 특히 ‘로컬’ 단위의 활동을 통해 그동안 중앙에 밀려 뒤처진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나아가 팬데믹 위기를 넘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실현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광주, 등 각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이끄는 센터장들의 목소리를 통해 2021년을 조망해봤다.지난해 3월 출범한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이하 센터)’는 기존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직인 ‘사회적경제센터’가 16일 업무를 시작한다.도는 지난 1월, 기존의 공동체정책과 사회적경제를 통합한 따복공동체지원센터를 분리하고,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센터로 구분해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다.이 중 사회적경제센터는 광역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정책개발연구 ▲네트워크활성화 ▲시군 협력체계 구축 ▲인재양성 ▲창업 및 성장지원 ▲사회적경제 판로 등 경기도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구축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부천시에 위치한 센터의 운영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