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 광역자원회수시설 예정지를 마포구로 최종 결정했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입지 선정에 이어서 이번에는 불소 검출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마포구 간 공방이 계속되면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서울시는 지난달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2개 필지를 소각장 신규입지로 최종 선정하면서 다음 달 10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2030년까지 신규 소각장을 지하에 건립하고, 지상부엔 문화시설과 전망대·놀이기구·스카이워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 마포자원회수시설은 2035년에 폐쇄한다.하지만 마포구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막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으면서 축제의 주무대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30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의 예술 섬 프로젝트 추진으로 ‘피아노의 섬’이란 별칭을 얻은 자은도에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열린다.정부가 1972년부터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한 이래 51년 만에 처음으로 육지를 벗어나 섬에서 개최되는 행사다.2019년 개통한 7.22㎞ 길이인 서남해안의 명물‘천사대교’는 뭍과 섬을
해월의 길, 녹두의 길...같은 듯 다른 하나의 길해월 최시형 선생은 수운 최제우를 이은 동학의 2대 교주이고, 녹두 전봉준 장군은 갑오년 동학혁명을 이끈 지도자이다. 두 사람은 같은 듯 다르게, 다르지만 하나의 길에서 세상을 바꾸는 꿈을 꾸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다. 해월은 1827년 경상도 경주에서 태어나 1898년에 교수형을 당하고, 녹두는 1855년 전라도 고창에서 태어나 1895년에 교수형에 처해졌다. 해월에게는 동학을 이끈 조직가이자 사상가로서 한국 생명사상의 원류라는 자리매김이, 녹두에게는 압제와 수탈로 얼룩진 조선왕
지난 8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독자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면서 밝힌 포부다. AI 기술과 알고리즘의 핵심이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에 있는 만큼, 한국어와 한국의 사회·문화적 특성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로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자신감이다.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구글, MS(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연초부터 대규모 언어모델
[이로운리뷰=땡삐 리뷰어]2023. 3. 1. 미국 117분감독 : 대련 아로노프스키출연 : 브랜든 프레이저, 세이디 싱크, 홍 차우 등줄거리 :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 ‘찰리’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느끼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10대 딸 ‘엘리’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리고, 매일 자신을 찾아와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면 전 재산을 주겠다고 제안한다.영화의 제목인 은 275kg의 몸무게를 가진 주인공 찰리의 외모를 비하하는 속어이다. 그리고 허먼 멜빌의 소설 이 영화 속에서
공기속 유해가스와 물 속의 오염물질을 검출·분해할 수 있는 고성능 센서가 개발됐다.한국화학연구원은 조동휘·이정오 박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장지수 박사팀과 함께 상온에서 낮은 전력으로 공기 중 유해가스인 황화수소 검출과 폐수 속 염료 등 오염물질 분해에 모두 적용 가능한 '광촉매 특성의 금속산화물 반도체 가스센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반도체식 가스센서 기술은 주로 금속산화물인 센서소재가 가스와 반응할 때 전기적 특성이 변화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 방식은 유해가스에 대한 높은 민감도, 빠른 반응속도, 양산성 등의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전병덕 변호사가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책 '대한검국 고발장'(더봄)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를 변호했던 전 변호사가 검찰 권력의 부조리함을 고발한다.수사와 재판에서 횡행하는 무수한 검찰의 불법을 법원은 제어하지 않고 방관한다. 그런 점에서 법원은 무책임하고 비겁하다. 검찰 권력에 기생하는 수구언론은 인권을 지키기보다 불법에 편승하고 동조한다. 정치집단은 한쪽은 개혁을, 또 한쪽은 권력을 쟁취하는 도구로 검찰을 악용하는 가운데 결국 정치권력마저 빼앗기고 말았다.검찰의 대장동 개발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한 해 앞둔 상황에 매년 민간 주도로 열려온 5·18 행사의 주권을 두고 광주시민 단체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갈등 관계인 5·18 공법단체들이 자체 행사를 염두한 잇단 움직임에 나선 상황에 광주시와 맺은 관련 행사 상설 개최·운영 위수탁 계약이 올해 종료를 앞두고 있어서다.광주시민 단체들은 전문성과 정통성에 따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가 행사를 이어가되, 행사위가 반성과 성찰에 기반한 혁신과 쇄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광주·전남 199개 단체로 이뤄진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대책위
한국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과학적으로 확인됐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기술응용센터 최장기 박사팀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밤꿀은 아까시꿀 생산 이후인 6월 중순께 생산되는 벌꿀로 맛과 향이 강하고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 천식, 기관지 염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또 항균 작용에도 효과가 있고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저하, 항암효과, 빈혈 예방 등의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번에 연구팀은 오래전부터 전해오던 밤꿀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자사의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에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해 실내 유동인구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은 특정 지역 내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해 실외 이동 인구와 실내 체류 인구의 구분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SKT는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 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해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이 가능한 ‘A
서울시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시내 106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를 추진한다.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5~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시장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종로구) ▴목동깨비시장(양천구) ▴대조시장(은평구) ▴장미제일시장(중랑구) ▴답십리시장(동대문구) ▴비단길현대시장(금천구) ▴까치산시장(강서구) ▴길음시장(성북구) ▴고척근린시장(구로구) 등 총 106곳이다. 화곡중앙시장, 남성사계시
서초구(서초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 강은경)은 오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반포대로 일대(서초역~서초3동사거리)에서 서초구 도서관 연합 축제인 ‘2023 서리풀책문화축제’를 개최한다.‘2023 서리풀책문화축제’는 ‘책, 음악, 즐거움’을 키워드로 ‘오선지 위에 펼쳐진 거리도서관’을 연출한 축제이다. 거리에서 책을 빌리고 읽을 수 있는 오선지 위의 거리독서, 책교환 장터인 오선지 위의 책나눔,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14개의 독서 체험 행사로 꾸민 오선지 위의 음악서가, 회전그네 등 6개의 놀이기구로 온몸으로 짜릿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3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9월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시민체육관을 비롯한 대구 각지의 1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2023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활성화 및 동호인 화합을 위한 종합체육대회로 올해 7월 1일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이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9월 16일 야구, 축구 종목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17일(일)까지 18종목,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소속 구·군을 대표해 승부를 겨루며, 구·군별 종합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1~3위)한다.이번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영배)은 지난 11일, 순창군과 주거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주거안정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이번 협약 주거안정의 취약한 대상자의 자립에 필요한 생활가구 및 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 ESG 정책 연구개발 협력,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농어촌 일손부족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사항 협력으로 추진해 왔던 자립청소년, 가정밖청소년, 미혼모가정, 다문화가정, 그리고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순창군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및 대표적인 가구업체 한샘과 함께 다양한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지난 8월 30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글로벌 협동조합보험사들의 연합체인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이하 ICMIF)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와 관련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송재근 신협중앙회 사업대표이사와 바네사 스미스(Vanessa Smith) ICMIF 총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협은 ICMIF와 협력해 협동조합기반 보험사 간 협력 강화와 우호 증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WOCCU), 아시아신협연합회(ACCU)에 이어 국
이윤보다는 사람을 생각하고, 경쟁보다는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며, 개인보다는 공동체와 나눔을 생각하는 ‘사회적경제’지금보다 나은 미래와 ‘사람·협동·나눔’이 중심이 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해 사회적경제 일선에서 노력하는 우리 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만나보자.주요 산업으로 각광받는 ‘반려동물’202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결과에 따르면 당시 우리나라 반려동물 키우는 가구는 3,129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15%이며, 그 중 강원은 17.2%의 비중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
[이로운리뷰=김우선 기자] 달은 항상 인간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해는 눈이 부셔서 보기 힘들지만 달은 매일 맨눈으로 한없이 볼 수 있는 유일한 천체인 까닭이다. 그래서 예술이나 문학작품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게 달이었다. 더군다나 초승달에서부터 반달, 보름달이 찰 때까지 변화를 지켜보면서 달을 향해 소원을 비는 암묵적인 토테미즘의 대상으로 신성시하기도 했다.오묘한 자연의 신비함은 달을 더욱 부각시켰다. 실제 지름만 놓고 본다면 태양이 달보다 400배나 크지만 두 천체가 하늘에서 보이는 크기는 거의 같다. 개기일식 때 달이 태양을
북반구에서 올해 여름이 기록 사상 가장 더웠으며 8월도 기록적으로 따뜻해 괴롭고 치명적인 고온의 여름 만들기에 일조했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6일 말했다.지난달 8월은 현대적인 측정 기구로 지금까지 겪은 8월 중 가장 뜨거우면서 바로 그 전달인 7월 다음으로 뜨거운 달이었다고 6일 WMO와 유럽 기상기구 코페르니쿠스가 선언했다.8월의 지구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의 평균치보다 1.5도가 높았다. 1.5도는 세계가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 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 하고 있는 온난화의 하한선이다.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점하고 있는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산사태, 침수, 온열질환 등으로 벌써 60명 이상 사망했다. 2020년에도 50일 이상 이어진 폭우로 60여 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에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반지하 거주 일가족이 사망하는 등 매년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 이제 누구나 ‘전례없는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기후위기’를 꼽는다. 하지만 문제는 재난의 근본 원인인 기후위기 대응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더해 ‘재난대응시스템’의 작동불능이 재난을 참사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폭우와 폭염은 천재지변이 아닌 기후재난2023년에도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올해 2학기 중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 간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랑톡’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랑톡은 KT 유선전화를 설치한 교육청, 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이용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다. 별도의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민원 관리와 통화 녹음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실제 사용자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은 랑톡으로 소통을 하는 공교육 현장 교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