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경제를 주도했던 ESG 기조는 2023년을 기점으로 “법제화”와 “반작용”으로 요약되는 극단적인 갈림길에 섰다.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규정할 수 있는 제도적 규범으로서 ESG 의제가 발전하는데 세계 산업계의 반발이 가시화되었기 때문이다.이러한 반발은 EU집행위원회부터 UN 기후총회 회의장,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한상공회의소 등 각 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고, 특히 미국은 대선 정국의 정치적 이슈로서 ESG의 무력화가 대두되기도 했다.이렇듯 기업과 공동체라는 공동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기조는 명백한 도전에 직면하였
아름다운재단의 ‘한부모여성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 희망가게’가 오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2000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며, 구체적 창업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한부모여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시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이 낮아도 지원 가능하다.희망가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 창업
가족과 연락을 끊고 홀로 살던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수일여 만에 발견됐다.31일 광주 북구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분께 북구 두암동 한 주택에서 A(57)씨가 숨져있는 것을 택배기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현장 정황으로 미뤄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이 없었다고 봤다. 또 A씨가 숨진 지 닷새에서 일주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A씨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홀로 살아왔으며 지자체에서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등을 지원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관할 지자체인 북구가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에 이어 안
강원문화재연구소의 ‘춘천 소양로1가 92-22번지 유적 발굴조사보고서’가 문화재청에서 전국 문화재 조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하는「2023년 발굴조사보고서 평가」에서 문화재청장상(우수보고서)을 수상하였다.춘천 소양로1가 92-22번지 유적은 통일신라시대 수혈주거지와 고려시대 건물지 등 매장유산이 확인되었으며, 통일신라시대 연질토기, 기와편, 금속유물, 고려시대 청자편, 도기편, 명문기와편 등 유물 93점이 함께 출토되었다. 강원문화재연구소 최종모 소장은 “소양로 1가 92-22번지 유적 조사를 통해 봉의산 자락을 중심으로 북한강변의 충
주변을 살펴보면 반복적으로 특정 소리를 내거나 움직임을 보이는 아이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어린이틱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틱장애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자녀들에게 유사 증상이 보이면 곧장 병원을 찾아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서는 등 빠르게 대처하곤 한다.하지만 간혹 동일한 증상이 성인에게 보이는 경우, 어린이틱장애와는 달리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거나 증상을 참아버리곤 한다. 틱장애가 아동에게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에 쉬이 틱증상이라고 의심하지 않는 데다가, 간혹 아동기에
㈜마중물대리(대표 장경훈)가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투자지원재단(이사장 김홍일)의 시민출자 청년주택 ‘터무늬있는집’ 사업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대리운전 기업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마중물대리는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을 고객의 이름으로 기부해오고 있다. ㈜마중물대리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약 3억 원에 달한다. 지역사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기업에 선정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했던 여가활동이 다시 늘면서, 다양한 여가생활에 필요한 물품 보관 등이 용이한 '세대별 창고' 가 도입된 주거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20만1천원으로 전년 대비 2만5천원 늘었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여가비용 역시 27만1천원으로 전년보다 3만2천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기간 감소했던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1개로 전년(15.1개) 대비 1.0개 늘었다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가수 진해성 공식 팬클럽 ‘해성사랑’이 홀트아동복지회 위기가정아동을 위한 후원과 디어패밀리박스 3 ‘나를 지켜주세요’ 북커버 만들기 캠페인 참여로 나눔을 실천했다고 전했다.이번 행사에는 ‘해성사랑’ 회원 14명이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아동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북커버와 함께 후원금 260만 원을 전달했다.홀트아동복지회에서 실시 중인 디어패밀리박스 3 ‘나를 지켜주세요’ 북커버 만들기 캠페인은 책이 다치지 않도록 지켜주는 북커버처럼 위기가정아동들을 보호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북커버를 만들어
광주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3종 세트' 구상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15분 거리에서 시민들이 일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도시(콤팩트도시)' 구상 계획을 밝혔다.광주시는 강시장이 일과 삶을 함께 할 수 있는 '직주락(職住樂)기능이 15분 거리에 집약된 복합쇼핑몰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강 시장은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와 박세진 금호익스프레스 상무 등 기업인들과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광주에 들어설 예정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과 광주신세계 확장·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 어등산 관광단지
이종식 안양대학교 교수가 22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 병 지역구로 국회의원(예비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인터렉션사이언스’로 박사 학위를 취득 한국융합인재육성재단 회장과 국제융합과학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이 교수는 "연구 경력과 경험을 통해 송파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로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했다"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처럼 추상적 구호를 넘어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사회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포부를 밝혔다.이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미래 4차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세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인구증가는 곧 주택 수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해당지역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관계자는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은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정주여건 확충이 빠르다”라며 “인구 증가 지역이 빠르게 인프라가 좋아지면서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된다”라고 했다.이러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부산진구이다. 지난해 부산광역시 전체는 순유출이 1만명이상 발생한데 반해 부산진구는 4916명이 순유입됐
광주광역시는 송암산단이 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비 100억 원을 확보해 미래차 애프터마켓 산업단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며, 미래차 융합인력은 3만명으로 예상된다.이외에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2200명의 신규 일자리와 110개의 기업 유치, 7200억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평동 3차 산업단지에 쿠팡 첨단 물류센터 업무협약식에 따른 대규모 첨단물류기지 건립이 들어설 예정이다.광주 첨단물류센터는 광주 광산구 평동3차산업단지에서 호남권 최대 물류센터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우리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인근 주거지 내 미세먼지가 신속하게 저감되는게 자료분석으로 확인됐다.1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미세먼지 차단숲의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차단숲으로 주거지 내 미세먼지가 1.7배 빨리 사라진다.차단숲은 오염원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확산되는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발생지역 주변 등에 조성·관리하는 도시숲이다.이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2006년~2012년에 시흥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조성된 차단숲(곰솔누리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서 확인됐다.조사에서 이 곳
쾌적한 공기와 넓은 공원 힐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10년 민간임대아파트 ‘화성시그니처H’가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다양한 공원 속 자연이 어우러져 쾌적한 녹지시설을 갖춘 해당 단지는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는 해당 단지는 약 24,000㎡의 공원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공원뷰와 산책, 운동 등 여가를 누릴 수 있다.도보 3분에 기안초등학교가 위치해있으며, 배양초등학교 또한 도보 7분에 있다. 이외에도 와우초, 동화초, 봉담중 등 반경 3km 내 14개의 초∙중∙고가 형성되어 있다.편리한 교통도 장점이다. 봉담 IC가 차량으로 10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소멸을 가중시키는 저출산·고령화 등 급속한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위협요소를 제거하고, 거주·체류하는 인구를 늘리는 강원 스테이 사업(GANGWON STA-E)을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강원 스테이사업(GANGWON STA-E)은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및 강원 스테-이 하우스 운영지원 2개 분야로 추진된다.첫 번째,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사업은 지역소멸 심각 위험지역 관련 소권역(읍면동)에 새로 유입된 이주민과 지역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사업이다.두 번째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2일(화)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신협이 점점 치열해지는 금융시장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서민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펼쳐야 할 때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김윤식 회장은 금리 급등과 경기침체의 여파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지난 2020년 로마교황청 축복장 수여로 관심을 모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집중지원…기초생활·정신건강 관리 강화내년부터 생계급여 기준을 확대하고 자동차 재산기준을 완화하는 등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수와 지원 폭이 더 두터워진다.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군 8만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 발굴 강화된다.31일 기획재정부의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기준이 확대된다.복지 기준선이 되는 기준중위소득은 4인가구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6.09%가 인상됐다. 생계급여 선정기준도 기준중위소득의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ESG경영 활동과 성과를 종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단 최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공무원연금공단은 2021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이래 ESG전략을 수립하여 친환경, 지역상생, 인권, 청렴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이해관계자 소통을 위해 ESG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발간하였다.주요내용으로는 CEO메시지, ESG하이라이트 등 개괄적 설명을 실은 Overview, ESG 경영체계 소개 및 중대성평가 결과를 설명한 ESG Management, 주요 사업별 ESG 성과와
경기도 화성시 일원에 대단지 민간임대아파트 ‘화성시그니처H’가 조성될 예정이다.‘화성시그니처H’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6개동, 1,484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 A/B, 74㎡ A/B, 84㎡ A/B로 실수요가 높은 중소형 평형 타입으로 구성된다.특히 A형은 판상형 4Bay 구조로 안방, 거실, 발코니, 주방 간 순환 동선을 실속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주방 팬트리와 복도 팬트리 등을 구성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B형은 ㄱ자형 주방과 연계되는 발코니로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거실이면 개방형 구조가 장점이다.단지는
(출판사 서평) 식물을 보면 틀림없이 평화로운 상태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식물은 혹독한 날씨, 부러진 잎자루, 상처 난 뿌리, 답답한 공간 같은 역경에 직면하더라도 생명이 붙어 있는 한 계속해서 자신의 속도에 맞춰균형을 유지하려고 고군분투한다. 그렇게 식물은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줄기와 잎을 밀어 올리면서 성장해나간다. 사람들은 새로운 식물을 맞이하면 마음이 들떠 그저 빨리 자라길 바라거나 무언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길 기대하곤 한다. 그러다 보면 식물을 충분히 보살피고 있는지 걱정이 들어 자꾸 물을 주거나 이리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