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학연)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경혈 자극의 치료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했다.한의학연은 28일 한의과학연구부 이보람·이명수 박사팀이 미국, 노르웨이와 함께 침치료 임상연구를 분석해 경혈 자극이 비경혈 자극보다 치료효과가 좋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경혈은 한의학에서 질병치료를 위해 침, 뜸 등의 도구를 이용해 자극하는 곳으로 얼굴, 몸통, 팔다리에 대략 360개의 경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공동연구팀은 만성요통 환자 4379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10편의 침치료 연구데이터를 분석해 경혈 자극이 비경혈 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갈수록 짧아지는 신종 마약 등장 주기를 지적하며, 마약과의 전쟁에서 속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오 처장은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고 "신종 마약을 임시 마약으로 신속히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신종 마약은 새롭게 등장한 마약으로 마약류 지정이 안돼 있기 때문에 불법 사용하거나 유통하더라도 단속망을 피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종 마약을 임시 마약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도 식약처는 오·남용을 우려해 신종 물질인 ‘3-메틸메트암페타민’과 ‘엔엠디엠에스비(N
산림청은 겨울철을 맞아 가로수 관리사업 실행에 앞서 잘못된 가지치기 방지를 위해 ‘전국 가로수 관리 담당자 간담회’를 11월 28일 개최하였다.간담회에는 전국 지자체 가로수 담당자, 한국가로수협회, 가로수 시민연대, 산림과학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달라지는 가로수 제도와 잘못된 가지치기 방지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단체 의견·지자체 관리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겨울철 가로수 관리는 도시숲·생활숲·가로수 조성·관리 기준을 참고하여 지역 여건에 따라 가로수 목표 수형을 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지치기를 실행할 때에는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 및 중독 우려로 인해 비마약성 진통제가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약성 진통제를 대신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국내에서는 비보존제약과 아이엔테라퓨틱스, 올리패스, 지투지바이오, 메디포럼 등이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 중이다.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를 주사제인 ‘오피란제린’으로 개발해 임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사전 검토를 신청한 상태다.오피란제린은 중등도·중증 통증에 효과가 있는 세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조사한 국내외 시멘트 중금속 및 방사능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모든 시멘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6가크롬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국립환경과학원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년간 시멘트에 포함된 중금속(6가크롬 Cr(Ⅵ), 비소(As), 구리(Cu), 수은(Hg), 납(Pb))을 조사했고 환경부 분석결과인 1kg당 mg과 일반적 생산 유통 판매 단위인 시멘트 1포(40Kg)당 mg을 기준으로 중금속 검출량을 산출했다.폐기물을 사용하지 않는 유니온시멘트(청주)와 소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파리의 독단백질로부터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발견하고 두 건의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KIOST 염승식 박사 연구팀은 우리나라 남해안에 주로 출현하는 독성 해파리 종인 ‘작은상자해파리’와 아열대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말레이해파리’의 유전체 정보로부터 신경계에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단백질들의 정보를 추출하고 이들 중 일부를 합성하여 기능분석을 진행하였다.그 결과, ‘작은상자해파리’에서 추출한 펩타이드인 ‘CBRV1-04369’와 ‘말레이해파리’에서 추출한 ‘SMA_04088-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술 선도 기업, 테트라팩이 지난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주한스웨덴대사관 및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와와 함께 ‘한국+스웨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Sweden+Korea Sustainable Future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스웨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은 전 세계 최초로 멸균 포장 솔루션을 개발한 테트라팩의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28) 참여를 기념하고,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저탄소 순환 경제 촉진을 통한 넷제로 가속화를 위해 기획됐다. 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28일 국가필수의약품이면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부정맥 치료제인 ‘아미오다론 염산염 정제’의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국가필수의약품이란 국민 보건을 위하여 국가 내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의약품을 의미한다. 국가필수의약품 중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약품의 경우 국제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국내 수급이 어려워지고, 국내환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특히 COVID-19와 같은 팬데믹 발병이나 국가 간 전쟁으로 인한 수출금지 등의 조치가 시행될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영우)은 ‘암정밀의료에서 NGS 급여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오는 30일(목) 13시 30분부터 제79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암정밀의료 NGS 유전자 패널 검사는 정부가 2017년부터 선별급여 방식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NGS검사의 운영현황을 분석하면서, 보험급여 대상 암종을 축소하거나 환자 본인부담률 상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에 맞는 NGS 선별급여 기준 및 활용방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수능이 끝나면서 치과 치아교정에 대한 상담도 증가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그 동안 학업으로 인해 미뤄뒀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면서 수능 후나 방학기간 동안 덧니, 돌출입, 주걱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바로잡고 성장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골격적 부조화, 부정교합 등을 바로 잡는 치과 처방이다. 치아교정을 받으면 고르지 못한 치열, 벌어진 치아, 교합이 맞지 않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이에 저작 기능이 좋아지고 치아 관리가 수월해져 잇몸 질환
당질 조절 체질 개선 한방 다이어트를 제공하는 다이트한의원 경기 수원점(대표원장 김정상)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11월 28일 공식 개원한다.서울 강남점과 동일한 최신식 설비와 시설을 갖춘 다이트한의원 경기 수원점은 당질 조절 원리에 입각한 한방 다이어트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한다. 진맥, 체성분, 소변 등 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체질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한약 처방 및 한방 시술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당질 조절 식단을 유도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체질을 만들어 준다. 다이트한의원의 프로그램은 식사량을 줄이지 않아 고도비만, 마
비타민C를 음식을 통해 섭취할 때는 폐암의 위험성을 낮추지만, 영양제와 같은 보충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및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20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을 시행
하림이 판매한 생닭에서 벌레가 다량 발견된 사태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림 측에 "이물 점검 인원을 늘리라"고 시정 요구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생닭이 포장되기 전에 이물 검사를 하는데, 그동안 2명의 인력으로 기계에만 의존해 와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이를 개선토록 요구한 것이다.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7일 전북 정읍시 하림 생산공장에 납품한 '하림 동물복지 통닭'에서 벌레가 대량으로 나온 것과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섰다.식약처는 식품 속 이물이 금속이나 유리 조각 처럼 인체에 해를 끼치거나 이물이 포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다음 달부터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서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원칙적으로 할 수 없다. 또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공공부문 차량 2부제도 5년 만에 실시된다.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1일부터 이듬해 3월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특히 올해는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예
환경부가 종이빨대 업체들과 두 번째 간담회를 갖는 가운데,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기간과 추가적인 지원 방안이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24일 환경부와 11개 종이 빨대 업체로 구성된 '종이빨대 생존 대책 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간담회가 열린다.환경부가 지난 7일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한 이후 환경 정책이 후퇴했다는 비판과 함께 정부 방침대로 종이빨대를 생산했던 업체들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에 환경부는 지난 13일에 종이빨
(베이징=신화통신)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약 60년 동안 열대지방 빙하 약 56%가 감소했다고 페루 국립산악빙하생태계연구소가 22일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75곳의 빙하가 사라졌다.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2020년의 위성 이미지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2020년 당시 페루에는 2천084곳의 빙하가 존재하고 그 면적은 1천50㎢에 달했다. 페루에서 전국의 빙하를 처음 조사한 1962년에는 면적이 2천399㎢였다.연구소의 마야 메히아는 "1962년에 기록된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목재 이용 및 도시숲 조성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원, 공공건축물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시설의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지구 내 하천, 유보지 등 유휴부지에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또한, 국산 목재 제품 기술개발과 이용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하였다.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탄소저장고로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 추진과 함께 화석연료에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냉동 및 에어컨 시스템에서 친환경 냉매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김영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중앙대학교 김민성, 김동규 교수 연구팀은 기계적 방식이 아닌 전기화학적 방식을 활용하는 친환경 냉매 압축기 개발에 성공했다.암모니아, 물 등 친환경 냉매는 오존층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HFC*를
인구 고령화로 급증하는 의료 수요에 대비해 의대정원을 늘리되, 매년 일정 규모씩 확대하기 보다 주기적으로 의료 수요를 예측해 의대정원을 확대 또는 감축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의대정원 조정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미디어포럼'을 열었다.박은철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의사인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가 고령화되고 있어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면서 "2030년 즈음 의사 수가 최대
많은 사람들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각막교정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이 중에는 라식, 라섹수술이 어려운 환자들도 있다. 각막이 너무 얇거나 고도근시, 각막에 염증이나 혼탁이 있는 경우, 과거 각막염이나 각막 상처로 인한 혼탁, 특수한 각막질환 등이 있는 환자가 이에 해당한다.이러한 사람들은 각막을 깎지 않고 눈 속에 시력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적합하다. 각막의 변형이 없기 때문에 각막확장증 위험이 없으며 각막 재생으로 인한 근시 퇴행 없이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