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을꽃 축제인 제23회 마산국화축제가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6일까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원서 개최된다.올해로 25회를 맞은 마산국화축제는 '국화야! 내 마음을 바다 줄래?'라는 주제로, 28일부터 11월6일까지 10일간 3·15해양누리공원을 비롯해 합포수변공원, 돝섬, 오동동 일원에서 펼쳐진다.3·15해양누리공원 중심광장에서 김주열 열사 동상까지 2만5000㎡ 규모의 축제장에는 10만 송이의 국화와 8개 주제의 201개 국화 작품으로 꾸며진다.옛 마산은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1961년
정부가 대학별 의과대학 수요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지방 국립대와 정원이 50명 이하인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하는 증원 가능성에 관심이 몰린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의과대학 대학의 현장 수요와 수용 가능성, 의료 인프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4주간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상으로 증원 수요와 학생 수용 역량 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조사에서 각 대학은 교육, 진료, 연구 역량을 고려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 인원과 최대인원을 산출하게 되는데, 이때 연차별로 인원을 증원할 경우 필요한 의대 교수 1인당 학생 수,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박기복 감독이 제61회 영화의날을 맞아 한국영화인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한국영화인협회는 지난 27일 '제61회 영화의날' 기념식이 개최된 서울 종로구 스테인락호텔 연회장에서 박기복 영화감독이 공로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박 감독은 한국 영화의 진흥과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 그 성과를 인정 받았다.박 감독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의 '임을 위한 행진곡', '낙화잔향-꽃은 져도 향기는 남는다'의 제작·시나리오·감독을 맡았다.올해는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고대사를 소재로
(중국 란산=신화통신) 로젤·나이팅게일·스윗 아벨란쉐... 간쑤(甘肅)성 린샤(臨夏)회족자치주 린샤시 푸한(枹罕)진의 전자동 스마트 온실 안, 10여 종의 장미 수십만 그루가 서로 아름다움을 다투고 있다.생산라인 직원 쉬수친(徐淑勤)은 가시를 제거한 장미를 조심스럽게 상자에 담는다. 그가 직접 포장한 신선한 장미는 얼마 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해 현지 꽃 시장에 판매되기도 했다."요즘 주문이 많아 하루 4천여 가지의 꽃을 포장하고 있어요." 쉬씨는 바이이이눙(百益億農)국제생화항(港)에서 일하는 500여 명의 산업 노동자 중 한 명
(워싱턴=신화통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을 만났다.왕 위원은 먼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를 전하면서 이번 방문의 목적은 미국 측과 소통하고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확실히 실행하는 것이라며, 발리 회담에서 정한 어젠다로 돌아가는 것을 기초로 샌프란시스코를 향하면서 중∙미 관계의 하락을 멈추고 안정을 되찾으며, 조속히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복귀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왕 위원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지도가 높은 영남(TK·PK) 의원들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등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당내에서 잠시 꺼졌던 '영남 중진 험지 출마론'에 다시 불 지펴지는 모양새다.특히 인 위원장은 '영남 스타 의원' 사례를 직접 들면서 "희생"을 강조했다. 당 안팎으로 격론이 예상되는 가운데 혁신위가 영남 중진 험지 출마론을 구체화한 혁신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인 위원장은 28일 공개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변해야 한다. 한 마디로 TK, PK
"내 소설 최초의 성공이었다. (…) 무엇보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독특한 아버지가 있어 가능했다. 그러니 이 책의 가장 큰 공로자는 아버지다."지난해 화제가 됐던 정지아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의 30만부 판매를 기념해 특별판이 출간됐다.특별판에는 문학평론가 이홍배 서울대 독문과 교수의 해설과 저자의 미공개 에세이가 수록됐다.정 작가는 에세이를 통해 책의 원제는 '이웃집 혁명전사'였다며 "출간을 앞두고 마케팅부가 제안한 제목은 '아버지의 해방일지'였고 소설의 주제를 정확하게 관통하는 제목이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소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 또 기회발전특구에 경기도 인구감소·접경지역을 포함시키고 경기북부소난재난본부장의 직급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김동연 지사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먼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빠른시간 내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늦어도 2월 초 안에 실시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21대 국회에서 경
경기도가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62곳을 신규 지정해 기업 홍보·판로 등을 지원한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역 친화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지사가 지정한 기업을 말한다.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기업은 3년 동안 ▲재정지원사업 신청 자격 ▲경영컨설팅 ▲다양한 홍보 및 판로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도는 시군, 지방고용노동관서, 권역별 지원기관 서류검토 및 현장실사를 거친 8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가 웹툰작가 다홍과 만나 만화시집 '오래 보고 싶었다'(더블북)로 출간됐다.나 시인이 그간 발표한 시를 바탕으로 다홍 작가는 시인 할아버지와 손녀 아영이의 이야기를 재탄생시켰다. 손녀 아영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태주의 대표작 '풀꽃 1'의 구절 "자세히 보아야/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가 등장하기도 한다.시인의 시구절과 어우러진 다홍 작가의 만화는 새로운 서사를 더한다. 어린 시절을 지나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된 아영에게 할아버지는 "아프지만 다시 봄//그래도 시작하는 거야/다시 먼 길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10시 15분경 대한민국 수도 서울, 그중에서도 가장 번화한 이태원의 어느 골목길에서 159명의 청년들이 하룻저녁에 목숨을 잃었다.”도무지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참담한 비극의 밤을 마주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그날 그때 그곳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왜 159명의 청년들이 더없이 일상적이고 안전해야 할 공간에서 목숨을 잃어야 했는지 우리 사회는 어느 하나 충실한 답변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다가오지만 진상과 책임 소재 규명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1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첸탕(錢塘)강 강변에 위치한 항저우(杭州) 아시안패러게임 선수촌은 잘 갖춰진 숙박∙식음료∙피트니스 시설 외에도 또 다른 핫플레이스가 있다. 선수들은 이곳에서 AI 초상화 촬영, 중국어 학습 등을 즐기며 항저우에서의 추억을 가져갈 수 있다.선수촌 피트니스 센터 맞은편 긴 복도에는 다양한 과학기술 무장애 체험존이 설치됐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다름 아닌 AI 사진관이다. 딥 합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얼굴 탐지, 스마트 얼굴 특징 융합, 딥 인물 합성 등 기술을 활용해 사진 한 장을 가지고 빠르게 인물의
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 17일 프랑스의 대표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를 다룬 '은평iN배움 시민교육 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특강에서는 정우철 도슨트(전시해설가)가 나서 인생의 빛을 그렸던 클로드 모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인상주의의 거장인 클로드 모네는 청색의 시대, 수련 연못 시리즈, 지베르니의 아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연의 빛과 색채를 표현한 화가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특강은 11월 17일 오전 10시 30분~12시까지 아트숨비센터 1층에서 진행되며, 은평구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시 메이탄(湄潭)현 차(茶) 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차밭 면적이 약 400㎢에 달하는 메이탄현은 생산에 중점을 두고 차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 최근 2년간 이곳에 많은 차 음료 기업이 들어섰고 찻잎 정밀 가공이 발전하면서 차 산업사슬이 확장돼 제품 경쟁력도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올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밀크티 브랜드 중 상당수가 우리 회사에서 공급한 것입니다." 웨이추웨이(魏矗巍) 사장의 말이다. 그는 전국 100여 개 브랜드, 5만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에
한국만화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를 빛낸 '2023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작을 27일 발표했다.선정작은 2사장 '가비지타임', 난다 '도토리 문화센터', 뱁새/왈패 '물 위의 우리', 정해나 '요나단의 목소리', 류승희 '자매의 책장' 등 5편이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전년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작품 중 창의성과 완성도가 가장 뛰어난 5편의 작품을 선정했다.류승희 작가와 난다 작가는 이번이 두 번째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이다. 두 작가 모두 아이를 키우는 여성 작가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만화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영화관 필름포럼에서 '2023 인문 다큐 영화제'를 개최했다.문체부가 주최하고 예술위가 주관하는 이 영화제는 지역의 숨은 인문 자원을 발굴해 다큐멘터리로 제작, 인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 7월 '인문 다큐 영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0팀의 작품이 수개월 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이날 상영됐다.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개의 작품이 연달아 상영됐다. '이태리 타올'이 처음 제조된 부산 동네 목욕탕을 통해 살펴본 국내 목욕 문화의 흥망성쇠부터 정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8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수목원·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정원 속 예술치유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수목원 곳곳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5종의 도시숲 예술치유 교육프로그램 ▲2종의 도시숲 예술치유 교육전시가 진행되며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또 이날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가을 반려식물 문화페스타 '제라늄 동호회와 함께하는 꽃 수다'가 열린다.반려식물의 아름다움과 식물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네이버 밴드 '제라늄&화초 동호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수한 국내 의료기기의 유럽·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식약처는 업계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유럽·중국의 의료기기 GMP 제도 및 심사 준비 전략’을 주제로 ‘의료기기 해외 GMP 인증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11월 8일 실시한다. GMP는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약자로, 일관되게 고품질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서부터 출하, 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의료기기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의미한
외식프랜차이즈기업 ㈜기영에프앤비(회장 이기영)의 떡볶이 프랜차이즈 떡참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캐릭터 ‘미니언즈’와의 콜라보를 약 7개월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떡참의 관계자에 따르면 미니언즈 콜라보를 시작한 23년 3월 떡참 검색량은 전월대비 75% 상승했다.떡참은 지난 3월 미니언즈와의 콜라보 계약 체결을 밝히며 첫 번째 굿즈 ‘미니언즈 포카락’을 출시했다. 포카락은 전국 품절 사태가 이어지며 추가 물량까지 완판되었다. 이어 출시한 ‘미니언즈피크닉매트’, ’미니언즈 무릎담요’도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
지난달 말 금강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르러 등산객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 산행 중 음주는 실족, 낙상 등 안전사고와 저체온증 위험을 높여 삼가야 한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산행 중 음주는 실족,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을 높여 피해야 한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이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떨어뜨려 뇌 기능을 마비시켜 갑작스런 사고나 위험에 대처하기 어렵게 만들어서다.또 요즘 같은 시기에는 산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어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발을 보호하려면 미끄럼 방지용 등산화를 착용하도록 한다. 낙엽이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