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복 영화감독이 27일 '제61회 영화의날' 기념식이 개최된 서울 종로구 스테인락호텔 연회장에서 공로패를 받고있다. 2023.10.28. (사진=한국영화인협회 제공)
박기복 영화감독이 27일 '제61회 영화의날' 기념식이 개최된 서울 종로구 스테인락호텔 연회장에서 공로패를 받고있다. 2023.10.28. (사진=한국영화인협회 제공)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박기복 감독이 제61회 영화의날을 맞아 한국영화인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한국영화인협회는 지난 27일 '제61회 영화의날' 기념식이 개최된 서울 종로구 스테인락호텔 연회장에서 박기복 영화감독이 공로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박 감독은 한국 영화의 진흥과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 그 성과를 인정 받았다.

박 감독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의 '임을 위한 행진곡', '낙화잔향-꽃은 져도 향기는 남는다'의 제작·시나리오·감독을 맡았다.

올해는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고대사를 소재로 한 '고인돌'을 감독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인 화순군 고인돌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고인돌'은 올해 제6회 울산단편영화제에서 지역영화대상 부문 우수상인 대왕암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올 겨울 광주와 전남에서 촬영할 차기작 시나리오를 마무리했다.

영화의날은 지난 1919년 10월 27일 김도산의 극본·연출로 만들어진 한국 최초 영화 '의리적 구토'가 극장 단성사에서 상영된 날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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