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회혁신 지원 대상을 대규모로 발굴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혁신조직과 혁신가들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가 구상하는 시스템은 전국 각지의 사회공헌 활동 포상자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재단의 지원 대상 후보군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더 크게, 더 폭넓게, 더 유연하게', 브라이언임팩트의 사회혁신 지원 철학) 김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는 이미 사회공헌 활동을 포상하는 수많
"브라이언임팩트가 펼치는 사회혁신 지원사업의 차별점은 규모가 크고 방식이 유연하다는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인공지능(AI) 추천시스템을 도입해서 지금보다 훨씬 더 폭넓고 광범위하게 후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하며 지난해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나가는 혁신조직과 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올 한해 지원을 결정한 금액만 250억 원이 넘는다.임팩트 그라운드((Impact Groun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김정호)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 혁신조직에 대한 지원 범위와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다.브라이언임팩트는 ‘임팩트 그라운드(Impact Ground)’ 2기를 선정하고, 서울재활병원에 50억원 등 혁신조직 15곳에 총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1기 사업에서 6곳을 선정해 100억원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원 숫자와 금액 모두 크게 증가했다.임팩트 그라운드는 브라이언임팩트의 핵심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현하는 비영리
서울재활병원은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로부터 장애인 운전 재활에 사용할 차량 1대를 기증받아 새로운 운전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지선 병원장은 “대중교통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이 낮고 장애인 콜택시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자가용 운전은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기증받은 차량으로 진행되는 운전재활 프로그램은 ▲인지능력 평가 ▲실내차량용 보조기 훈련 ▲실외주행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또 운전이 불가능한 장애인은 휠체어에서 승용차로 쉽게 옮겨 탈 수 있도록 하는 승하차 재활훈련을 시행한다.이 병원장은
고질적인 사회문제들을 남다른 방식으로 풀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도전은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기도 한다. 이들은 사회혁신가들이다. 아름다운가게, (사)아쇼카 한국, 카카오는 전폭적이지만 매우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사회혁신가들을 발굴하고 경제적 지원과 연대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사회혁신가들이 바꾸는 세상을 함께 따라가봤다"필요하니까요."모든 일의 출발점이었다. 앞뒤 재지 않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시동을 걸었다. 혼자서 해낸 일은 아니었다. 지역의 자원들을 최대한 끌어모아 한 팀을 이뤘고 ‘필요하니까, 힘들어도 해보자’는 공
서울재활병원 원장실에 들어갔을 때 일이다. 한쪽 벽면을 꽉 채운 병원 조직도가 눈에 들어 왔다. 그런데 조금 낯설게 느껴졌다. 맨 꼭대기가 병원장이 아니라 팀원이었다. 일반적인 조직도는 맨 위가 최고 의사결정자이지만 이 병원은 맨 아래가 병원장이었다.“거꾸로네요.” 라고 물었다.“3년 전 쯤인가요, 어느 날 부원장이 조직도를 한 번 뒤집어 보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어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죠. 뒤집어보니까 한 그루의 나무가 연상됐어요. 리더의 역할은 뿌리입니다. 뿌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의 진액을 끌어모아 줄기와 가지에
‘아쇼카 한국’이 이지선 서울재활병원 원장과 유지황 팜프라 대표를 2019-2020년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지선 원장은 지역사회 재활 의료 시스템 정착에 힘쓴 공로로, 유지황 대표는 다음 세대를 위한 농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쇼카 한국은 사회혁신 기업가와 체인지 메이커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아쇼카의 한국 법인이다. 아쇼카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시스템 차원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단초를 제공하는 인물을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해왔다. 세계적으로 누적 4000명에 이르며,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