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는 “ 도움이 필요한 운전자와 함께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나눔의 의미를 밝혔다. 그동안 대중교통 재활훈련만 해온 서울재활병원은 차량 기증으로 자가운전재활훈련의 길이 열렸다./사진= 서울재활병원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는 “ 도움이 필요한 운전자와 함께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나눔의 의미를 밝혔다. 그동안 대중교통 재활훈련만 해온 서울재활병원은 차량 기증으로 자가운전재활훈련의 길이 열렸다./사진= 서울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은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로부터 장애인 운전 재활에 사용할 차량 1대를 기증받아 새로운 운전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지선 병원장은 “대중교통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이 낮고 장애인 콜택시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자가용 운전은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증받은 차량으로 진행되는 운전재활 프로그램은 ▲인지능력 평가 ▲실내차량용 보조기 훈련 ▲실외주행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또 운전이 불가능한 장애인은 휠체어에서 승용차로 쉽게 옮겨 탈 수 있도록 하는 승하차 재활훈련을 시행한다.

이 병원장은 “장애인에게 운전은 독립적인 일상과 사회생활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직업을 얻거나 다양한 사회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차량을 기증한 차봇모빌리티는 운전자 스스로 자동차 구매와 관리, 판매 등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한데 모은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서울재활병원은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제1기 재활의료기관(회복기 병원)이다. 재활훈련으로 장애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조기에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재활서비스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재활 의료 기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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