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가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되었다. 0.7%p차이의 초접전이었다. 선거 자체를 중심에 놓고 분석하는 승패의 원인과 향후 정치적 세력들의 전망에 대해서 여러 평가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시민사회는 아무래도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무엇보다 윤석열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에 ‘시민단체 불법 이익 전액 환수’라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들이 서울시민의 세금을 현금인출기처럼 썼다고 주장하며 시민단체에 대한 형사고발과 감사원 감사청구를 하겠다고 하는 오세훈 시장의 주장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시민단체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는 0.74%p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 42분 기준 개표 마감 결과 총 3388만849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637만9143표로 전체의 48.56%를 득표하며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윤 후보는 서울을 비롯해 강원, 충청 등에서 우세했으며 경북과 대구에서 강세를 보였다. 전국투표율은 77.1%, 무효투표수는 30만7천542표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선거에서 사회적경제가 실종되었다.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민주당 대표였던 손학규 의원이 2011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첫 번째 법안으로 ‘협동조합기본법’을 발의했던 상징적 의미와, 2014년 4월 보수정치인 유승민 의원이 ‘사회적경제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한 것에 비추어 보면 충분히 아쉽다고 하겠다. 물론 선거가 끝나면 지난 대선과는 다르게 인수위가 구성 될 것이니 차분히 차기 대통령 인수위에 사회적경제의 입장을 전달 할 구상이 있어야 할 것이다.동시에 왜? 사회적경제가 대선 의제에서 사라졌는지
다음 5년을 책임질 정부의 선출이 코 앞이다. 이번 20대 대통령선거는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 불린다. 과거 선거와 달리 어느 후보도 후보의 매력으로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고 있지는 못하다. 그렇다고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보다, 네거티브가 더 기승인 선거여서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는 공감을 얻고 있다.여야 모두 처지가 그러다 보니 이번 선거는 깻잎 한 장 차이의 격차로 당선자가 가려질 공산이 크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럼에도 선거운동 기간 내내 비호감이라는 이유로 외면하던 유권자들이 막판으로 가면서 결국은 자신이 선호하는
“2030년 신재생 에너지 비중 30% 달성을 위한 규제를 합리화하고, 청정수소 중심의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 (탄소) 감축목표를 준수하지만, 달성 방법은 원전을 포함한 현실성 있는 실천계획으로 변경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대선후보 4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이 기후위기·소득자산 양극화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개한 '제20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며 “2월 국회에서 제정되지 않을시 사회적경제인의 후보자 지지 철회 및 관련 위원회 탈퇴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국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경제 기본법 2월 국회에서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한국YMCA전국연맹 및 충남사회경제연대 등의 단체도 함께 했다.연대회의는 기자회견에서 기본법 통과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을 강한 어조로 성토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 기본법은 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사회적경제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유효한 방안이라는 적극 공감하고, 사회적경제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라이프인과 함께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주요정당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분야 정책방향 및 인식에 대한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임팩트얼라이언스가 주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인 지난해 9월,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1월 답변을 보내왔다. 반면,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채비에서 사회적경제 등 5개 시민사회 영역 단체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정책협약은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민주시민교육, 사회혁신, 시민사회·NPO 등 5개 영역이 모인 시민사회 정책공약 제안 참여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한국사회혁신가네트워크,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박성호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공동위원장은 “사회적 대전환의 시기에 시민, 지역, 문제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 강남 한살림연합 서울사무소에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심상정 후보는 “심상정 정부의 지향점과 생협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지 않다”며 “생태농업과 로컬푸드를 연계한 공공급식을 확대하고, 전국민 먹거리 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5대 생협연합회(아이쿱생협연합회, 두레생협연합회, 한살림생협연합회, 한국대학생협연합회,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대선을 맞아 이재명 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에게 ‘생협 활성화 정책협약’을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방송3사(MBC·KBS·SBS) 초청 대선후보 4자토론에서 미래산업의 핵심이 무엇이냐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 등을 거론하며 RE100 대응 중요성을 강조했고, 윤석열 후보는 재생에너지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미래산업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첫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윤 후보에 “미래산업의 핵심은 재생에너지이고, 중심은 수소가 될 것”이라며 “블루수소 생산산업과 관련한 비전
(사)소비자기후행동(김은정 상임대표, 이하 소비자기후행동)이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의 30만 소비자 유권자와 함께 대선 후보자를 향한 ‘미세플라스틱 정책 공개 질의’를 27일 시작했다고 밝혔다.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대선 후보들은 탄소중립 등 거시적인 차원의 공약만 제시할 뿐 당장 국민들에게 시급한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기울이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개질의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저감과 관리를 위한 정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미세플라스틱 해법에 대한 후보자의
“진짜 기본소득을 말하는 후보는 오준호 밖에 없습니다. 기본소득으로 부를 재분배해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기본소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강조해 온 의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기본소득 지지자들이 기대하던 이재명은 없다”며 “오준호가 진짜 기본소득 후보”라고 강조한다.오준호 후보는 출마 직후 제1공약으로 ‘당신이 누구든 매월 65만 원 기본소득’을 내걸었다. 충분한 기본소득이 주어져야 경제적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고, 일자리로부터 자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2026년
사회적경제 각 영역별 주체들이 대선을 앞두고, 정책 요구사항을 정리해 대선후보에게 제안했다.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자활·돌봄·협동조합·생협·도시재생·사회주택·사회적금융 영역의 제안이 연달아 이어졌다. 자활·돌봄·생협·사회주택·사회적금융 등은 각각 자활기본법, 돌봄기본법, 먹거리기본법, 사회주택·사회적금융 근거법 등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고, 도시재생·협동조합 등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책방향 및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각 영역별 주요 제안내용을 정리했다.[자활] 20만개 자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앞다투어 청년정치인을 내세우고 있다. MZ세대, 이대남·녀(20대 남성과 여성) 현상 등이 사회이슈로 주목받으면서, 청년들의 표심을 당겨오기 위해 나서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청년 영입인재를 앉히는 등 파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합류한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각종 논란으로 나란히 조기 낙마했다. 이를 두고, 청년인재 영입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진정성없이 선거용으로 ‘반짝’ 효과를 위해 청년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사회적경제의 확산으로 포용적 전환사회를 만들겠다”며 사회적경제 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강조했다. 집권여당의 현직 대통령과 대통령 후보 모두 사회적경제를 강조하면서 기본법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지난 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적경제 3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이재명 후보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전환의 위기를 겪고 있다. UN, OECD 등 국제기구들은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사람 중심,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를 강조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윤석열 등 주요 후보의 비호감도가 50%를 상회하는 ‘비호감대선’이다. 이들 후보는 각 당에서 치열한 경선을 거쳐 최종후보로 선출됐다. 당원 및 경선참여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그럼에도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자연스럽지 않다.대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으니, 비호감도를 낮춰가는 건 후보들의 과제다. 그런데 후보의 높은 비호감도가 단순히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업체 퓨리서치센터는 17개국 1만8850명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갈등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
대통령 선거에서 ‘한 표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내년 정부 예산 규모가 약 600조원 이고 대통령 임기가 5년이니 대통령이 임기동안 다룰 예산이 약 3000조원, 내년에 대통령 선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약 4200만명 쯤 되니 대통령 투표에서 한 표의 가치는 약 7000만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복잡한 계산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생각해도 대통령 선거는 중요한 일이다.나같이 정책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대선은 그야말로 큰 시장이다.대선은 후보의 입을 통해 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들이 제안되고
사단법인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25일, 대선공약 워크샵에서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에서 특정후보를 배타적으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 사회적경제가 혁신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시대정신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는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한겨레두레 공간채비에서 열린 대선공약 워크샵은 지난 8월 24일 ‘대선 대응을 위한 한 마당’ 이후 지역·업종·유형별 의견수렴을 거쳐 선거대응 논의를 돌아보고, 공약개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역 및 부문 대표자가
23일 열린 국민의힘 2차 대선경선 TV토론회에서 사회적경제를 두고 윤석열-유승민 후보간 공방이 펼쳐졌다. 유승민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채택한) 선진국에서 이미 다 하고 있다”면서 “사회적경제를 사회주의라고 하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이 안 되어있는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발언은 윤석열 예비후보가 유승민 예비후보에게 ‘경제정책 입장 변화’에 대해 물으면서 나왔다. 이날 토론회는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목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주도권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후보는 유승민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5인(이낙연 예비후보 제외)은 사회적경제가 사회문제 해결에 유효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데 적극 공감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다만 ‘문재인정부 사회적경제 정책 평가’와 ‘사회주택 확대’를 놓고는 이견을 보였다. 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라이프인과 함께 민주당 예비후보와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사회적경제 분야 정책방향 및 인식에 대한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릴레이 인터뷰는 민주당을 비롯한 주요정당 대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