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역자활센터 주간지 ? 희망메아리 81호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깜짝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8월 23일(목) 강북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들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사업을 격려했습니다. 저소득층의 재무·채무 고민을 상담해주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강북·관악구 지역자활센터 두 곳에서 한달여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사업홍보가 잘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홍보 방안을 강구하고 스토리텔링 형태로 좋은 사례를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재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융복지상담센터의 시스템 및 상담사들의 교육 등을 벤치마킹하여 가계부채상담센터(경제진흥실 소관) 사업 대안을 마련해 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하여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 실장, 제윤경 (주)에듀머니 대표, 이경주 강북지역자활센터장, 이선화 서울광역자활센터 경영기획팀장, 오은경, 김지연, 한영섭 등 3명의 금융복지상담사, 그리고 3명의 대상주민이 참여했습니다.
박 시장은 간담회 말미에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개소한지 한 달 정도 됐을 뿐인데, 매우 잘하고 있고 성공적”이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한편 박 시장은 ‘지하도 상가의 40%를 공공으로 이용 가능하게 됐으니 지하도 상가의 위치를 파악해서 현재의 자활상품을 업그레이드하여 활용하도록 해볼 것’과 ‘자활상품을 디자인재단에 요청하여 업그레이드 받는 것도 좋을 것’ 이라며 자활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도 제안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경제의 풀뿌리 단위로 볼 수 있는 자활센터는 이제부터는 정형적으로 뻔한 사업보다는 사회적 경제를 위해 협동조합을 많이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 이라며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폐현수막 재활용마대 납품 추진
서울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의 폐현수막 재활용마대가 서울시 공동구매 관리시스템에 등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광역자활센터는 지난 7월 24일(화) 중구·용산·종로지역자활센터 센터장들이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폐현수막을 이용한 환경정비용 마대 사업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서울광역자활센터 자활지원과 이영철 팀장은 각 구(區)에 폐현수막의 수거 협조와 재활용 마대의 구매를 적극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영철 팀장은 경제진흥실과 협의해 서울시의 대형마트에 폐현수막 재활용장바구니 납품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폐현수막은 전량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며,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광역자활센터 관련 기관 소식
복지부 우수자활사업 조건부 선정
서울광역자활센터와 경기광역자활센터 등 4개의 광역센터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제출된 『서로좋은가게』 사업계획이 보건복지부에서 조건부 승인이 됐습니다. 이번 계획은 서로좋은가게 매장 설치 확대를 통해 전국 단위의 자활생산품 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안된 사업으로 서울지역에서는 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에서 가게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송파자활, 암투병 참여자 지원활동
송파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정문수)는 센터 내 무료빨래방사업단에서 일하는 이강옥(55) 님의 암투병 소식을 전해 듣고, 이 소식을 평화신문에 게재하여(7월 22일자) 후원자를 물색하는 등 지원활동을 전개해 지난 8월 16일(목) 평화일보로부터 격려금 11,500천원을 후원받아 이강옥 님께 지원하였다고 합니다. 이강옥 님은 이주여성과 결혼하여 두 자녀를 가진 가장이었으나 부인이 가출 후 생활고가 힘겨워진데다 당뇨합병증에 후두암까지 걸려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병원비만 2,000여 만원이 나와 고민하던 끝에 이병옥 사회복지사와 정문수 센터장의 협조로 평화신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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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이번 주 서울광역센터 소식 전문은 희망메아리 81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