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토요일 1시, 두물머리(지하철 양수역) 에서 ' 두물머리 강변가요제'가 열립니다.

강변가요제는 ?유기농지를 지키기 위해 2년동안 외롭게 싸우고 있는 팔당농민들을 지지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팔당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유기농업을 고집해온 농민들이?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땅입니다. ?그러나 팔당 농민들은 경기도로부터?유기농지에서 '자진철거하라'고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경기도는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하고 벌금과 철거비용까지 물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유기농이 25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을 오염시킨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경기도가 주최하여 지난 5일까지 열린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공적인 행사였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제시했다"고 자평한 것과는 참 대비되는 말과 정책입니다.

경기도의 입장과는 달리 세계유기농대회 총회의 참석자들은 압도적인 지지로 '팔당 유기농 지지하는 IFOAM 공식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선언문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팔당 유기농 지지하는?IFOAM 공식 선언문 전문보기: <출처 남양주 뉴스>

팔당지역은 한국 유기농의 발상지로 한국에서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유기농 운동의 상징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으로 대표되는 세계의 유기농운동은 팔당지역의 유기농지를 지키기 위한 결연한 노력을 지지합니다.


팔당농민은 2년 동안 외롭게 경기도 유기농지를 지켰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중앙선을 타고 팔당 두물머리에서 강물과 사람의 노래를 들으며 팔당농민들을 박수로 격려해주시면 어떨지요? KBS TOP밴드 공연 못잖게 멋질 것 같지 않으세요?

사진출처: 두물머리 강변가요제 홈페이지

두물머리 강변 가요제는
리슨투더시티/팔당 에코토피아/공룡/록빠 작목반/달팽이공방이 준비하고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파블로프/꿈에카메라를가져올걸/야마가타트윅스터 등 여러 인디음악인들이 함께 합니다.

두물머리 강변 가요제 홈페이지?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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