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응천(왼쪽부터) 의원, 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류호정 전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의원이 기자회견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응천(왼쪽부터) 의원, 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류호정 전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의원이 기자회견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제3지대 정당들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리위 추진회의를 연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대통합 합의 후 개혁신당 2명, 새로운미래 2명, 새로운선택 1명, 원칙과상식 1명을 추천해 통합공관위를 꾸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위원장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명씩 추천하되 합의해 원칙과상식에서 선임하도록 했다.

비례대표 후보 선정은 당원과 국민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통합공관위의 지역구 후보 및 비례대표 후보 통합 심사 ▲개방형 경쟁명부제 방식 채택 ▲40대 이하 국민 패널 구성을 통합 컷오프 심사 등이다.

이들의 제안에 대해 제3지대 정당들은 일단 긍정적 반응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소 경쟁과 개방을 중시하는 개혁신당의 생각과 매우 비슷하다. 좋은 제안"이라고 밝혔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리적 방안이라 생각해서 저 방향대로 좋다고 생각하고 동의했다"고 전했다. 새로운미래는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김종민 공동대표가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3지대 정당들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한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