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외국인주민센터는 15개 국어의 다양한 언어 소통이 가능한 상담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 사진 편집=이우봉 울산사경센터 디자인 전문위원
울산광역시외국인주민센터는 15개 국어의 다양한 언어 소통이 가능한 상담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 사진 편집=이우봉 울산사경센터 디자인 전문위원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세계 국기가 눈에 들어온다. 한국 사람 같지 않은 외모의 직원들이 유창한 한국어로 안내를 한다. 여기는 지난해 문을 연 울산광역시외국인주민센터이다. 이곳은 외국인 주민지원정책개발과 교류협력 강화, 한국어 교육, 문화프로그램지원, 각국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저희 센터는 울산 거주 외국인들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미등록 외국인뿐만 아니라 범죄 혐의가 있는 외국인들도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의료와 법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유리 센터장은 지원 범위 제한이 거의 없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또 울산시의 정책 이슈와 거주 외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울산시티뉴스라는 웹진과 유튜브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 편집=이우봉 울산사경센터 디자인 전문위원

"울산에는 1,300여 명의 스리랑카인과 1,000여 명의 네팔 근로자들이 있는데 실제로 이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관은 저희 센터가 유일합니다." 박 센터장은 이곳 센터에 10명의 외국어가 가능한 상담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전했다. 이곳은 영어는 물론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아,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스리랑카, 네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태국, 인도 등 15개 국어의 다양한 언어 소통이 가능하다.

"현재 대기업 근무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외국인 가족. 중도 입국자녀 등 한국어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학습의 기회가 없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센터장은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의 필요성을 말한다. 또 울산복지진흥원을 통한  서비스 안내로 기존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맞춤형 지원사업을 개발해 지속적이고 업그레이드된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랐다.

"사회적인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신중년 전문가가 노하우가 절실히 필요한 울산 거주 외국인들에게 검증된 사업을 접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하는 분들은 전문성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에 대한 자부심으로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남다름을 느낍니다." 박 센터장은 함께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욕구조사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국생할에서 한국어를 통한 의사소통은 사회에 적응하고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결혼 이민자의 경우 남편을 포함한 시부모나 가족과의 의사소통에 꼭 필요합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라면 동료, 관리자, 사업주와의 관계, 맡은일을 진행할 때도 훨씬 능률적으로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박 센터장은 한국어 교육은 단순한 의사전달뿐만 아니라 문화를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신중년의 활동을 격려했다.
찾아가는 길: 울산광역시 남구 돋질로 60(8층) 경제자유구역청
전화: 052) 275-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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