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지구 살리기 ‘유니세프 1일1행 챌린지'에 동참한 김연아·장사익·최시원 친선대사 및 이보영 특별대표./출처=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지구 살리기 ‘유니세프 1일1행 챌린지'에 동참한 김연아·장사익·최시원 친선대사 및 이보영 특별대표./출처=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UNICEF, 유엔아동기금)가 16일 지구 살리기 '유니세프 1일1행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니세프 1일1행 챌린지’는 기후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라는 인식 확산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하루 한 가지 행동 실천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2월 3일까지 각자가 실천하고 있는 지구 살리기 1일1행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유니세프 #기후위기 #1일1행 #BLUE오지라퍼)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공식 계정을 팔로우 하면 참여가 이뤄진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매주 100명을 추첨해 인기 웹툰 ‘마루는 강쥐’ 스페셜 키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챌린지에는 유니세프를 대표하는 친선대사 및 특별대표가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1일 1행 인증샷을 올리며 참여를 독려했다. 김연아 국제친선대사는 일회용 티슈 대신 손수건 사용을, 장사익·최시원 친선대사는 플러그 뽑기와 채식 식단을, 이보영 특별대표는 텀블러 사용 모습을 각각 소개했다.  

김연아 국제친선대사는 “손수건 사용만으로도 지구를 살리는 뜻 깊은 행동이 된다는 걸 알게 됐다. 하루 한 가지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유니세프 1일 1행’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사익 친선대사는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를 실천하며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행동으로 어린이에게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시원 친선대사는 “1일 1행 채식 위주의 식단을 실천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유니세프와 함께 지구를 위한 ‘블루 오지라퍼’가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보영 특별대표는 “기후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챌린지에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1일 1행은 어렵지 않다. 우리의 생활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수많은 일 중 하루에 하나를 하면 된다. 나부터 오늘부터 쉬운 일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유니세프 보고서 ‘기후위기는 아동권리 위기’(2021년)에 따르면, 전 세계 어린이의 절반에 이르는 약 10억 명이 대기오염에 노출돼 살아가고, 8억 2천만 명이 폭염을 겪으며, 8억 5천만 명이 홍수, 태풍, 폭염, 대기오염 등 복합적 기후위기 환경에 처해 있다.

유니세프는 대홍수를 겪은 파키스탄에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지원해 86만 명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대기오염이 심각한 몽골 어린이들을 위해 친환경 게르를 설치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에 어린이를 포함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어린이 언급 국가 비율을 2016년 42%에서 2021년 72%로 끌어올리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과 아동권리 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기관이다.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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