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사회적경제연대(이하 연대)는 지난 30일 안산시 민간위탁 심사 과정의 부당성과 위탁 미지정의 부당함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012년부터 2022년 10년간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과 성장을 위한  컨설팅 및 업무지원은 물론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확대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안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안산시사회적경제연대 등 안산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조직을 통해 위탁 운영되어 왔다.

센터는 지난 9월 안산시가 진행한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수탁기관 모집공고’ 및 심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안산시가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직영을 사전 염두에 두고 위탁 공고를 3차까지 진행하고 부당하게 민간위탁 미지정을 결정한 채 일방적으로 직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산시는 ‘안산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관리‧운영 지침에 따라 정부부처 지정 사회적협동조합은 심사 시 부여디는 가산점도 적용하지 않았으며,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최근 3년간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 수행 실적’ 평가에서도 제대로 된 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센터는 지적했다.

안산시사회적경제연대는 현재 안산시 민간위탁 심사 과정의 부당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안산시장과 간담회를 요청한 상태이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