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회적경제 공약./출처=김동연 후보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회적경제 공약./출처=김동연 후보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회적경제 5대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23일 SNS를 통해 사회적경제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제부총리 시절 사회적기업을 방문하고 알아가면서부터 사회적경제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에 큰 신뢰를 갖게 됐다"며 사회적경제를 통한 협력성장과 사회혁신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옛 경기도청 부지를 활용한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 △돌봄·보건·의료·자원순환·주택 등 공공성 높은 분야의 사회적경제 전략 산업화 및 집중 육성 및 사회적금융 활성화 △사회적경제 미래세대 투자 △사회적경제 제품 통합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지역화폐 이용 확대 △사회적경제 행정협의체 및 민관협력기구 등 설치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사회혁신 복합단지를 조성해, 이르면 내년에 본격 설립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포함해 사회적경제혁신파크를 만들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광역 단위에서는 서울시가 유일하게 은평구에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포함한 '혁신파크'를 운영 중이다.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조성된 장소라,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후 전반적인 운영 검토에 들어갔다.

사회적경제 제품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공공플랫폼인 ‘배달특급’과 연계하겠다고 전했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 확보를 위한 방안이다. 또, 사회투자기금과 사회연대은행 같은 사회적금융 전문기관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2018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물러난 후 비영리 공익법인 '유쾌한반란'을 설립해 청년 인재 양성·사회 공헌 활동을 했으며,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들의 모임 '소셜 임팩트포럼' 창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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