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어서 존중받고, 생명이어서 행복한 이야기를 ‘동물영화’로 나눈다.

올해 6회를 맞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남 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해피 애니멀스(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기존 개최 시기인 9월에서 한 달 앞당겨 개최된다. 여름방학 기간 가족 관객들의 참여를 높이고, 휴가를 맞이한 시민들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동물영화를 연출해 온 황윤 감독의 특별전 △7세 미만 아이들을 위한 영화 읽어주는 변사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강연회 △동물사진전 △씨네토크 등 부대 행사를 통해 다양한 동물영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펫티켓 캠페인 등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26일 공개된 포스터는 허지영 작가가 자연과 동물, 인간이 서로 연결돼 있음을 일러스트로 그려낸 것이다. 순천을 상징하는 습지, 갈대숲, 정원 등을 배경으로 닭, 오리, 두루미, 펭귄, 말, 개, 고양이, 뱀, 박쥐, 개구리, 다람쥐,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을 넣어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담았다.

글. 양승희 이로운넷 기자
사진제공.?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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