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에서 사회적경제기업 기금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과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은 지난 2일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이하 BEF)’ 의 금융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지역 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4억9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BEF 금융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 15개다. 공모,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최종 대면심사를 통해 사업개시 3년이 넘었거나 연매출 3억원 이상인 성장기 기업 5개와 사업개시 3년 이내인 창업기 기업 10개가 포함됐다.

최종 선정된 성장기 기업에는 기업당 5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실시하고, 창업기 기업에는 기업당 1천만원에서 최대 2천5백만원을 무상 지원한다.

BEF는 이번 기금 전달 이외에도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파일럿 프로젝트(Pilot-Project) 기업을 선정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목표금액 달성시 추가로 자금을 투자하는 ‘매칭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BEF 조성은 일회성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며, 이번 기금 전달이 부산 지역경제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HUG는 지난 4월 26일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에 3억원을 출연하는 등 일자리 부족과 같은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글. 박유진 이로운넷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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