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편지는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최신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이로운넷은 세모편지와 함께 사회적경제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세모편지의 더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1. 강동구는 2016년 5월 동네서점협동조합과 우선구매 MOU를 체결해 작은도서관에 책을 공급합니다. "도서수급에 큰 무리가 없었고, 중복구매나 파본도서를 바로 교환해줘 만족도가 높아요. 앞으로도 동네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입할 계획입니다." _ K주무관

2. 관악구의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은 '직원 회식의 날'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만든 도시락을 먹습니다.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다 이 사업을 진행했어요. 맛도 좋고 반응도 좋아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겁니다." _ J주무관

3. "사회적경제 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판로가 협소해서 그런 거라 봅니다. 복사용지도 그렇지요." _ Y주무관
광진구는 2016년부터 부서별로 이뤄지던 복사용지 구매를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일괄 공동구매합니다.

4. 주거재생분야를 특화사업으로 추진해온 금천구는 관내 건축업체들이 건축협동조합을 설립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들 건축 관련 협동조합은 인터레어뿐 아니라 노후시설 개보수, 맞춤형 가구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요구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_ J주무관

5. 2016년 4월 개관한 노원사회적경제 클러스터센터 이름에 걸맞게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참여해 함께 만든 공간입니다. "민관 거버넌스의 취지를 더욱 살리고자 설계 단계부터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_ S주무관

6.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공구매 박람회.' 구청 교육담당자와 사회적기업 직원이 상담테이블에 마주 앉았고, 장애체험 교육이 성사됩니다. "대부분 긍정적이었어요. 시각장애인에 대한 에티켓도 배웠는데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_ L주무관

7. 무료급식 아동에게 10년 가까이 도시락을 제공해온 송파구는 관내 사회적협동조합과 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합니다. "대상 아동 대부분 전자카드보다 도시락을 선호해요. 앞으로 이 분야에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를 더욱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_ J주무관

8. "청소는 사회적기업에게 적합한 분야이긴 하지만 수의계약이 2천만 원 이하로 제한돼 있어 사회적기업의 매출확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_ P주무관
이야 양천구는 사회적기업이면서 여성기업인 곳을 찾았고, 4,800만 원 규모의 구청사 청소용역 계약을 맺습니다.

9. 동대문구의 사방(沙防)사업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그곳이 사회적기업인지도 몰랐어요. 산림토목에 대한 전문성이 돋보였고 일처리도 깔끔했습니다. 군부대 안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등 까다로웠지만 문제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_ C주무관

10.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애정이 깃들었습니다. "사회적기업 중 가구를 만드는 곳이 별로 없고, AS역량도 부족해 일반기업과 공동으로 납품하는 방식을 취했어요. 그렇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실력을 쌓아 경쟁력을 갖추길 바랍니다." _ 노원구 S주무관

11. 아직까지 구청 공무원들에게 사회적경제 공공구매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런 마음들이 모여저 '1%의 마중물'은 만들어지겠지요? - 1%는 서울시 전체 공공구매액에서 사회적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글.  조경숙

디자인.  이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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