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라고 하면 초코파이가 전부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새 수많은 케이크와 파이들이 넘쳐나는 요즈음,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고급 수제 파이를 생산한다는 업체가 본 MD의 레이더 망에 걸려 서울 미아동 으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케빈즈파이”.

예쁜 이름 때문에 카페형태의 매장일 거라 생각하고 조리실의 위생 상태가 조금 염려되었는데 눈으로 직접 확인해본 결과 공장 형으로 청결한 위생관리와 함께 각종 식자재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답니다.

또한 대부분 주문이 온라인 주문이기 때문에 배송 시스템 또한 염려할 필요 없이 정돈되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답니다.

케빈즈파이 대표인 황규철씨는 예전에 그냥 파이를 좋아하는 평범한 모 대기업 연구원으로 15년 이상을 기계와 도면 속에서 백색가전을 연구 개발 하던 연구원이었다고 합니다. 외국 출장기회가 많아 미국과 중남미를 다니던 시절 우연히 들른 레스토랑에서 맛본 파이에 무척 깊은 인상을 받아 회사를 퇴직 후 내가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케빈즈파이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파이를 굽는 황규철 대표의 모습은 행복함이 가득해 보였답니다.

황대표가 처음에는 미국에서 파이 책을 구해 연구하다 보니 “너무 달다”, “너무 느끼하다” 는 반응으로 국내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못 찾았지만 1년 간 연구 끝에 너무 달지 않고 담백한 파이 레시피를 찾았다고 하네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아메리칸 스타일 파이, 케빈즈파이의 특별함은 맛도 맛이지만 유기농 밀가루, 친환경 과일 등 특별한 재료를 사용하는 데 있답니다. 황대표가 창업 할 당시 가장 애로가 많았던 부분은 유기농 재료 구입이었다고 합니다. 버터를 구하기 위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서슴지 않았다고 하네요.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는 버터로 부드러움을 더하고, 화학 정제 설탕보다 천연 메이플시럽으로 달콤함을 내죠. 여기에 유기농 견과류나 친환경 과일을 예쁘게 얹으면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파이 케빈즈파이가 완성된답니다.

케빈즈파이의 또 다른 특별함은 파이 모양과 맛이 거의 손상되지 않는 안전한 배송이랍니다. 주로 선물용 주문이 많아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과 품위를 높인 케빈즈파이만의 박스를 개발했고, 수분이 많은 파이가 깨끗함을 유지하도록 무독성 PET 재질의 직접개발한 조각포장지를 깔아서 예쁜 모양 그대로 살아있답니다. 또한 파이 모양이 망가지지 않고 신선함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황대표가 손수 개발한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서 배송되니 맛도 모양도 손상될 틈이 전혀 없답니다.

이처럼 원재료부터 배송되는 박스까지 투철한 연구원 정신으로 개발해 완성된 케빈즈파이!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정오까지 주문하시면 다음 날 바로 당신의 집 앞까지 신선한 파이가 배달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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