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중학교 남학생들의 성을 착취하는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이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됐다. 그는 이날 기자들 앞에서 “호기심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며 “더 심해지기 전 어른들이 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은 네티즌들에게 공분을 일으켰다. 가해자에게는 ‘가해의 시간’이 멈춰졌어도 피해자에게는 여전히 '피해의 시간'이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발언까지 연상되며 공분은 더 커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남산 자락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세워졌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도서관 옆(조선신궁터 인근)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이용수 할머니, 박원순 서울시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걸 국회의원, 마이크 혼다(Mike Honda) 전 미 연방 하원의원, 미 인권단체 ‘위안부정의연대(CWJC)’ 릴리안 싱(Lillian 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