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복원력 있는 회복을 위해서는 백신·의약품 개발 등 의학적 개입과 함께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는 일에 더 투자해야 한다.”요한 록스트롬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은 기후·생태계·보건 위기가 중첩된 결과로, 인류세에서 예측된 증상이기에 전혀 놀라운 결과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와 규모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향후 지구를 관리가능한 행성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연구원과 지구와사람이 지난 19일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와 협력해
어느 날 저녁, 연구소 메일 계정으로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옆 연구실 책임연구원이 연구소 전체 메일 계정으로 보낸 알림 메일이었다. 방긋 웃는 한 갓난 아기의 사진과 함께 였다.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우리의 딸 앨리샤의 탄생을 알리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아기의 미소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으나, 이내 마음이 먹먹해졌다. 방금 본 기후 위기에 대한 기사가 눈앞에 겹쳐졌다.나도 우리 앞에 다가온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이전에는 알지 못했다. 비극을 멈추도록 노력해 볼 수 있는 시간이 20년이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나치게 더운 날에는 치명적인 자동차 사고와 식품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경찰관이나 식품 검사관 등 공무원들이 더운 날씨로 임무를 소홀히 한 결과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CNN이 미국 국립과학원(NAS)의 연구결과를 빌어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공공 안전 요원과 정부 규제당국의 역할이 감소한다는 것으로 폭염이 개인의 인지력과 생산성 감퇴를 초래한다는 사실이 명백히 입증됐다고 CNN은 전했다.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소의 닉 오브라도비치(Nick Obradovich)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