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변창흠)는 올해 토지와 주택, 주거복지 부문에 총 23조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상반기에 사업비 중에서 9조3000억원을 조기 집행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이끈다. 매입임대주택 매입 잔금 지급 시기도 앞당겨 연내 약 20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집행한다.이 같은 사업비 집행은 LH의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LH는 이번 지원 방안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이번 지원방안은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도시재생뉴딜 등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대규
‘코로나19’로 시장경제가 위축되면서 전국 각지에서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낮춰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경기도 파주, 수원, 구리 등에서도 ‘선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 중이다.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으로 파주시 운정가람상가번영회의 6명의 임대인이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월세를 10~20% 가량 인하 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임대인과 임차인의 고통분담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도다.강진화 파주시 운정가람상가번영회장은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으로 상인들과 건물주들 간의 유
“요즘 같은 때는 가게 문을 열어도 손님이 없어 손해를 보는 상황이에요. 다른 곳은 임대료를 올리는 판에 우리 건물주는 임대료를 낮춰주고, 건물에 문제는 없는지 들어주네요.”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 상가에서 식품점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건물주 B씨로부터 “경영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월 임대료 약 100만원을 장기간 유예 납부해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씨는 “영세 상인들은 장사가 잘 되고 안 되고를 떠나 평소 임대료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면서 힘든 상황 속 임차인을 배려해준 건물주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시흥에 위치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상가 임대료를 6개월간 50% 인하한다.시는 시유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하도·월드컵경기장·고척돔 등의 상가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 보유한 지하철·임대아파트 상가 등에 대해 임대료를 2~7월까지 6개월 간 50%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임대료 납부기한을 8월까지 연장하며, 공용 관리비(청소·경비원 인건비)도 전액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에 해당하는 9106개 점포의 임차인으로, 평균 매출액이 소매업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