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는 예방접종을 좀 미루면 좋겠다거나 거부하려고 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아이가 예방접종 후 아토피가 심해진 것 같아 미루고 싶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름 이유가 있지요. 하지만 그냥 막연히 예방접종 맞추기 무서워서 피하고 싶다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생긴 면역이 직접 그 병을 앓아서 생긴 면역보다 안 좋을 것 같아서 걸려야 한다고 믿고 건너뛰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예방접종에 대해서 평소 제가 가진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우선 저는 예방접종을 스케줄대로 맞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큰 부작용이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한 첫걸음은 불면증이 왜 그리고 어떻게 생기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 안에서 불면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면증은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르게 되는 신체?생리?심리?행동적인 불균형이 악순환 되고 있는 하나의 신경생리학적 상태입니다. 불면증이 발생하는 원인과 과정을 3가지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분석한 “스필만 모델(Spielman Model)”은 불면증의 실체를 이해하고 이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찾는데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려 2019년입니다.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 있었지요. 아마도 1989년 제작된 작품일겁니다. 2020년은 올지 안 올지 모르는 어마어마한 미래라고 생각했는데 당장 1년 앞으로 다가오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해가 바뀌고 나이가 들면서 아이들은 자라고 어른들은 늙어갑니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지만 ‘나에게 올 줄은 정말 몰랐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몸의 변화들도 함께 오곤 하지요. 진료실에서 만나는 분들 중에는 정기 검진을 무서워서 못 받겠다는 분들도 계십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