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26일 신규확진자가 500명을 넘었다. 518명이던 지난 3월 6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500명선을 넘는 등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됐던 2차 유행보다 많은 수치며, 대구 중심으로 확산됐던 1차 유행 수준으로 늘었다. 1, 2차 유행에서는 코로나19를 확산시킨 중심집단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일상 속에서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3만2318명, 전날 대비 추가확진자는 전날 38
중국 우한에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했다고 알려지던 그 날, 우리는 편집회의를 마치고 오랜만에 골목집에서 회식을 했다. '그 전염병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더라', '다른 나라의 얘기일 뿐이야', '얼마 전 아프리카 돼지 열병처럼 소란을 피우다가 말겠지', '전염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메이드 인 차이나인데 성능이 뭐 그리 오래 가겠어', '걸리면 명의인 닥터왓슨이 치료해 주겠지' 등등 별 것 아닌 것 처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그것이 역대급 위력을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2021년으로 연기됐다. 올림픽이 취소된 적은 있지만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밤(현지시간)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전화 회담을 통해 올해 7~8월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1년 뒤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결정은 NHK를 통해 생중계 됐다. IOC도 홈페이지를 통해, 바흐 위원장과 아베 총리가 올림픽을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 치르기로 합의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74명이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는 총 823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수는 전날(76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수는 75명으로 전일대비 늘지 않았다. 격리해제는 30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추가 확진자의 지역은 대구가 35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경기 20명, 경북 7명, 서울 6명, 부산 1명, 울산 1명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