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6년까지 원전 6기 규모인 9GW(기가와트)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1년의 5.8%에서 2030년 30%까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4일 시흥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마팔하이테코 공장에서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런 내용의 비전을 선포했다. RE100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궁극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전략"이라는 글로벌 석학의 평가가 나왔다.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의 카난 라마스와미(Kannan Ramaswamy)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하려는 SK의 의도가 잘 드러난 전략"이라며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모습을 완성하고 실행 계획도 타당하다"고 말했다.라마스와미 교수는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산업, 지속가능 경영, 기업 거버넌스 및 인수합병 등에 정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SWEET 2021’(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가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등 22개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코트라(KOTRA),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10일까지 해상풍력, 수상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 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등 그린뉴딜을 선도할 미래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이하 신보)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신보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함께 ‘녹색보증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주도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저탄소경제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신보는 산업부 출연금 250억원을 재원으로 에너지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과 탄소 배출 절감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정원각)가 ‘사회적경제 신사업 모델 발굴사업’에 참여할 기업가를 이달 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제조·환경·신재생에너지·사회서비스 등 분야에서 3년 이내 창업자 및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가 20명이다.선정된 기업가는 오는 4월 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2회에 걸쳐 사회적경제 신사업 모델 발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수료하면 전문가 멘토링 및 사업모델 개발 워크숍 참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센터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온라인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경상남도 사회적경
서울시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을 올해 최대 50개소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에너지자립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가는 마을공동체다. ‘서울형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3년간 최대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2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133개소 조성을 마친데 이어,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 1~2개소씩 선정해 지원한다는 목표다. 선정된 마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2021년을 ‘ESG(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 모델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경영을 본격화한다.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를 중심으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는 비전을 발표했다.공사는 15일 제주시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임시사무동 1층 중회의실에서 ‘2030 JPDC 환경가치 경영 선포식’을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그린
서울시와 SK에너지가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친환경 차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SK에너지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 필요성에 공감, SK주유·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SK에너지는 먼저 SK 주유·충전소 중 태양광 발전설비 및 전기차 충전설비가 설치 가능한 모든 곳에 설치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주유소·충전소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보급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Fiji)는 알고 보면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최대 피해국 중 하나다. 그들이 지구에 내뿜는 탄소 배출량은 선진국에 비하면 극소량이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떠안는다. 지난 2016년 피지에는 5등급 초대형 사이클론(태풍)이 몰아쳤고 건조 기후가 점차 심화돼 농작물 재배가 더 어려워졌다. 홍수도 잦아졌다. 피지 정부는 대응책으로 2030년까지 화석 연료인 디젤발전기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지만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이산화탄소는 선진국이 내뿜고 그 피해는 약소국
‘녹색과 녹색의 충돌’ 문제를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산림보호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태양광·풍력자원에 공개념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연구원은 26일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대안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태양광·풍력 발전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러한 정책 제언을 이끈 배경은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대한 환경 규제가 완화되고 발전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산림 훼손, 생태계 파괴 등 오히려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일컫는 ‘녹색과 녹색의
# 남태평양 한 가운데 있는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는 국내 총생산 (GDP)의 13.3%를 화석 연료 수입에 쓴다. 태풍으로 배라도 끊기면 연료 수입에 차질을 빚어 칠흙 같은 어둠이 찾아온다. 전기부족으로 평상시에도 많은 지역에서 하루에 3-4 번 정전이 일어나는 건 일상이다.# 2017년 4월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인근에서는 90미터 높이의 쓰레기 산이 붕괴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쓰레기더미가 주변 민가 145채를 덮친 결과다. 희생자 대부분은 빈민층 여성과 어린이들이었다.두 나라의 이야기는 서로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