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해외에서 유학 및 연수 중인 우리나라 학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학교 휴업에 따른 교육공백, 기숙사 폐쇄 등으로 인한 주거 문제로 난처한 상황이다. 해외 취업 연수생 중 일부는 무급 휴직 통보 등을 받아 귀국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남은 기간 현지에 체류하자니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전염병 위험이 커지면서 귀국을 택하는 이들도 많다.많은 학생 일정 포기하고 귀국길 택해김하늘 씨(가명)는 미국 뉴저지 인근 디자인 회사에 학생 인턴으로 올 2월 말 입사했다. 해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25일 고용유지지원금 90%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 전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고용을 유지하는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노동자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4월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 빠진 사업주가 휴업이나 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은 모든 업종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을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업종을
대학교 대부분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강을 연기하고 사이버 강의를 실시한다.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캠퍼스는 한가해 보이지만 대학당국과 교수들은 분주한 모습이다. 동국대학교 역시 개강일을 16일로 미루고 2주간 실시간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일 동국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방역 시스템과 교수들의 사이버 강의 준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2일 쓰러진 성주군 공무원이 6일 끝내 숨을 거뒀다. 이 공무원은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과로사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한 공무원 A(47) 씨가 속한 성주군 안전건설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2월 17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해 주말에도 근무를 이어갔다. 근무시간은 아침 9시에서 저녁 6시였으나 거의 매일 야근이 이뤄졌다. 주말에는 토, 일로 나누어 직원의 반씩 출근했다. A씨와 함께 근무한 군청 관계자는 “A씨는 평소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보였다”며 “최근 업무가 폭증
코로나19로 인해 대학가는 방역 대책 마련으로 비상이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과 관계자가 모여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학생들의 고민도 그에 못지않게 깊다. 자신이 지금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게 맞는 일인지 여러 가지 이유로 걱정되는 것이다. 동국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 재학 중인 왕서(26)씨는 한국과 중국이 유학생 출입국을 서로 자제하자는 합의 전 한국에 도착했다. 그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전달한다.개강을 앞둔 중국인 유학생의 이야기"제 고향은 중국 난징입니다. 난징에서는 외출할 때 가족당 한 명씩만 나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