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아프가니스탄에 긴급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올 겨울 수백만 명의 아프간인들이 기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식량 위기는 물 부족과 심각한 가뭄으로 더욱 악화되었다고 이 기구는 전했다. WFP는 아프간인의 절반 이상(약 2280만 명)이 극심한 식량불안에 직면해 있으며 5세 미만 어린이 320만 명이 급성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의 약 40%가 국제 원조에 의존했으나 서방 강대국들은 원조를 중단했고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와 FAO 한국협회는 유엔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2021 세계 식량의 날 기념 포스터·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전은 세계 식량 안보의 개선과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알리고, 이에 관한 대중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포스터 공모전 참가대상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이며, ‘식량의 여행(Food Journey)’을 주제로 이달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11월 초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슬로건 부분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이달 27일 까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은 지난 16일 열린 노동당 전체회의에서 지금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KCNA)이 보도했다. 지난 4월 김 위원장이 최고위급 정치회의를 주재하면서 또 다른 '고난의 행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해의 태풍과 홍수로 북한이 식량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식량부족의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매우 심각한 위기로 보인다. '고난의 행군'이란 1990년대 초 소련 붕괴 이후 소련으로 부터 원조가 끊어지자 북한 경제가 하강 곡선을 그리며 참혹한 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3월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으로 사업이 중단되고 공급망이 차단돼 식량 공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CNN은 국경 폐쇄, 이동 제한, 해운 및 항공업계의 붕괴 등으로 식량 생산과 운송이 어려워져 대체 식량 자원이 거의 없는 나라들이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지난 달 유엔 세계식량안보위원회(CFS)는 보고서에서 세계 식량공급의 불안정성이 극빈층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 한바 있다.민간 기업과 단체들조차 식량 대참사를 해결을 위한 조
세계식량기구(FAO)는 아시아에서 최근 만연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발생 상황을 발표하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사육 돼지와 멧돼지에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동물병으로 최대 100% 치사율을 보인다고 9월 26일(로마시간)자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17일 첫 발생 확인 후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모두 7건의 ASF 발생이 보고되었으며,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 인천시에서도 3건의 ASF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되어 1만 마리 이상의 돼지가 폐사하거나 살 처분 되었다. 북한은 올 5월 23일 차강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