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본법이 국회에서 장기표류 중입니다. 반대당은 법 내용을 떠나 ‘사회적’이라는 표현을 빼지 않으면 통과가 어렵다고 못 박았습니다.”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사회적금융 현황과 과제'에서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이 통과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1대 국회(2020~2024년)에서나 논의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올해 초 여당에서는 전국사회적경제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정부는 당정청 회의를 주도하고 사회적경제 관련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 사회적경제박람회를
9월 정기국회가 본격 시작되면서 ‘사회적경제 3법’ 통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대전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회적경제 3법이 오랫동안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국회의 협조와 조속한 처리를 바란다”고 강조했을 만큼, 3법의 국회 통과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제1의 과제이자 숙원 사업이다.사회적경제 활성화를 100대 국정과제로 삼은 이번 정부에서는 문 대통령, 이낙연 총리 등이 직접 나서 관련 법 제정을 여러 번 촉구해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난 2월 전국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