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발달 장애인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ASD) 소아청소년에서 나타나는 불면 등 다양한 수면 문제가 자폐의 핵심 증상, 문제 행동들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연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재일 교수·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연구팀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ASD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면 문제의 특성을 확인하는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연구팀은 2021년 3월 기준으로 2000~20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동영상을 장시간 시청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김치를 덜 먹고 과자나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더 많이 찾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현태선 교수팀이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어린이집 학부모 2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 하루 2시간 이상 동영상에 노출된 아이는 2시간 미만 노출된 아이보다 과자, 설탕 함유 음료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연구 대상인 3∼5세아 가운데 96.9%가 TV·
폭염이 태풍 '카눈' 북상으로 잠시 수그러들었다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무더운 여름철 심장의 기능이 급격히 약해지면 몸에 혈액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게 되는 급성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부전은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의 펌프 기능에 문제가 생겨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산소나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불린다. 특히 급성 심부전은 수 시간이나 수 일 안에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악화된 심부전으로, 생명과 직결돼 있어 곧바로 치료하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네일아트를 쉴 틈 없이 자주 받으면 손발톱이 얇아져 쉽게 깨지고 부러지는 조갑연화증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갑'으로 불리는 손톱은 겉보기에 단순해 보이지만 몸체 부분인 조갑판과 손톱 끝 가장자리인 손톱끝아래허물, 손톱을 둘러싼 피부인 근위부 조갑주름, 조상, 조갑초승달, 조갑기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조갑연화증의 원인은 물에 많이 닿거나, 손톱을 뜯거나 주변을 자극하는 행위, 네일아트 등 외부적인 자극이다.특히 손발톱 아래허물이나 큐티클(손톱껍질)이 지저분해 보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과 ‘콜대원키즈펜시럽’ 판매가 재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아제약의 챔프시럽과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지난 4~5월 갈변현상과 미생물한도시험 부적합이 확인된 챔프시럽과 상분리 현상이 발생한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전체 제조번호 제품에 대해 회수하도록 권고하고, 원인 분석과 제제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 조치한 바 있다.이에 각 업체는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를 완료하고 문제 발생 원인분석과 이에 따른 제제개선 조치를
백세시대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구강건강은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치아가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심미성을 해칠 뿐 아니라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소화 장애, 영양 불균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나아가 치매 발병률 상승, 얼굴 대칭·교합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치조골 등이 약해지고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치아를 상실하거나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8월 10일 ‘같이하는 기념기부’ 캠페인을 10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생일, 입학, 입사, 결혼 등 특별한 기념일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기부에 참여하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빛나는 하루를 위기에 놓인 전 세계 어린이와 함께해 달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캠페인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직접 모금 페이지를 만들고 기념기부를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다. 캠페인을 주최한 주인공과 기부에 함께한 참여자 대상으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최자는 기념기부 캠페인을 주최
허리디스크는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과 함께 3대 척추질환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추간판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질환이다.척추뼈 사이사이에 있는 추간판은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허리의 원활한 움직임을 돕는다. 추간판은 뼈처럼 단단한 조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거나 한 번에 큰 충격을 받으면 손상을 입기 쉽다. 과거에는 주로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허리디스크가 나타나 중장년층 환자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PC 장시간 사용, 격렬한 운동, 비만 등 다양한 원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은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어패류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장염 비브리오균 식중독은 기온이 올라가는 7월과 9월 사이에 주로 발생했다.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생존하는 식중독균으로 특히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환자 수도 가장 많았다. 2017년 8월 4건(134명), 2018년 8월 5건(89명), 2019년 8월 2건(14명), 2020년 8월 2건(6명)으로 집계됐다. 7월이나 9월은 8월보다 발생 건수가 적었다.장염 비
제로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던 아스파탐이 유해성 논란으로 주춤하는 사이 다른 인공감미료가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약 한 달 전 아스파탐에 대한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한다는 식품당국의 발표가 있었지만 아스파탐으로 돌아가는 식음료업체는 찾아보기 힘들다.9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아스파탐 대신 사카린나트륨,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이 제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다만 해당 성분 역시 인공감미료인 탓에 유해성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지난 2017년 캐나다 매니토바대학 연구팀은 인공감미료가 체중 증가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는 수요가 늘고 있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치킨, 피자, 족발, 분식류 등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분기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점검은 올해 1분기 마라탕·양꼬치, 2분기 쌀국수·초밥 등 아시아요리를 배달하는 음식점에 이어, 최근 연이은 폭염 속에 식자재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등을 예방하고자 분식류를 배달하는 음식점 1600여 곳을 대상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이 2010년대 이후 우리 바다에 가장 큰 수산피해를 발생시키는 여름철 고수온, 겨울철 저수온이 과거보다 더욱 잦은 빈도와 높은 강도로 나타나는 원인을 밝혔다.9일 수과원이 발간한 '2023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여름철 고수온의 원인은 최근 10여 년간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확장 등 여름철 우리 바다 주변의 기단 강화에 따른 폭염일수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저위도로부터 열을 수송하는 '대마난류' 세력이 여름철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되는 양상을 보여 고수온이 발생하기에 좋은 조건이 형성됐
뉴질랜드 정부는 8일 미국의 거대 투자회사 블랙록과 협력,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력망을 가동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뉴질랜드 정부는 블랙록이 풍력과 태양열 발전, 배터리 저장과 녹색 수소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20억 뉴질랜드 달러(약 1조5944억원) 규모의 펀드 출범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금 일부는 정부 소유 기업들이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뉴질랜드는 이미 수십년 전 수력 발전을 위해 강에 댐들을 건설한 후 전체 전력의 약 82%를 재생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 말까지 10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자신의 신체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활동했다가 근골격계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많다. 젊은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한 데다 평소에 하이힐 등 관절에 좋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무릎 질환에 취약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연골연화증은 20대 여성 환자가 많은 무릎 질환으로,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연골의 지속적인 손상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연골연화증은 주로 무릎 슬개골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릎 속 연골이
두드러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두드러기라고 하면 알레르기 유발 음식, 벌레, 약물,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하지만, 이는 급성 두드러기로 수일 내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팽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진단할 수 있다. 만성 두드러기는 환자 스스로 질환을 감별하기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만성 두드러기를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고 장기화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8월9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대표 남기덕)이 튀르키예 및 시리아의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 5,371,287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금은 17개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진행한 사내모금 활동에서 임직원 약 200명의 기금이 모여 조성되었다.기금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식수,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2011년부터 위기에 놓인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의 구호활동을 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도청 접견실에서 보해장학회로부터 전국체전 성공개최 기원, 전남체육인재육성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받고 있다.이날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이사, 보해장학회 박철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농업 활동을 통해 시민의 신체·정서적 건강을 돕는 '제2회 서울특별시 치유농업예술제행사'가 다음 달 21일 농업기술센터(서초구 내곡동)를 중심으로 개최된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치유농업 주제의 시민 작품(6개 분야)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치유농업예술제는 '나의 작은 쉼- 치유농업'을 주제로 ▲생태세밀화 ▲사진 ▲문학(시·수필) ▲동영상 ▲푸드아트테라피 ▲아이디어 정원 등에서 경연이 진행된다.생태세밀화, 사진, 문학, 동영상 등 4개 분야는 행사 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 행사장에 작품을
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경로대로 태풍이 한반도 내륙을 지나갈 경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8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11일께 북한 쪽으로 북상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카눈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카눈은 9일 오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 부근 해상에
연일 숨쉬기조차 힘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는 보관하고 있던 의약품이 변질되거나 녹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대다수 의약품은 상온(15~25℃) 또는 실온(1~30℃)에서 보관하도록 돼 있어 최근 같은 불볕더위에는 변질을 막기 위한 적절한 보관이 중요하다.온·습도에 민감한 제품이 있는지 확인 후 설명서에 기재된 저장 방법을 꼼꼼히 살펴 적절하게 보관해야 한다.실온보관이 가능한 의약품일지라도 의약품 보관에서의 실온은 1∼30℃이므로 30℃가 훌쩍 넘는 무더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