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활동을 통해 시민의 신체·정서적 건강을 돕는 '제2회 서울특별시 치유농업예술제행사'가 다음 달 21일 농업기술센터(서초구 내곡동)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치유농업 주제의 시민 작품(6개 분야)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치유농업예술제는 '나의 작은 쉼- 치유농업'을 주제로 ▲생태세밀화 ▲사진 ▲문학(시·수필) ▲동영상 ▲푸드아트테라피 ▲아이디어 정원 등에서 경연이 진행된다.
생태세밀화, 사진, 문학, 동영상 등 4개 분야는 행사 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 행사장에 작품을 전시한다. 푸드아트테라피와 아이디어 정원은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통과자를 대상으로 당일 현장 경연을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각 분야별 최우수·우수·장려상 등 총 18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경연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우울 또는 고립감을 해소하고, 신체·정신적 치유를 위해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치유농업예술제'에서는 문화·예술에 접목한 '치유농업' 전시 및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