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항의하기 위한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8월15일 광복절과 오염수 해양방류가 예상되는 이달 말 사이 일본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나니머스 이탈리아팀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최근 자신들의 SNS 계정을 통해 "후쿠시마 폐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에 맞서 사이버 전쟁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환경부, 일본원자력 회사(JAPC), 일본원자력학회, 원자력규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줄기세포연구센터 손미영 박사팀이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미세먼지(PM 10)에 의한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소장 기능저하 기전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주로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고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 체내에 유입되기도 한다.음식을 통해 섭취된 미세먼지는 침, 소화액과 같은 타액에 희석되지만 일부 유입된 미세먼지는 위나 장 점막으로 흡수돼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염증성 장 질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과 같은 위장관계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연구팀은 보유하고 있는 인간 전분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홍수 등 물 재해 위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토론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한다.국가물관리위는 오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 물 재해 대응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토론회에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학회 등 관련 기관·학회들이 참여한다.권현한 세종대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홍수·가뭄 양극단에서 댐의 역할 재조명'을, 이상은 국토연구원 박사는 '국가하천정책 추
각막은 눈의 검은자 부위를 덮고 있는 볼록한 부위를 말한다. 이러한 각막이 부종, 염증, 신생혈관 등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하면 치유 후에도 흉터가 남는데 이를 ‘각막혼탁’이라고 한다. 각막은 투명한 조직이지만 각막혼탁이 발생하면 불투명해지면서 하얗게 변하거나 부옇게 되기도 한다. 각막혼탁은 각종 안질환, 손눈썹 찔림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컬러렌즈나 서클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는 등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자극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각막은 혈관이 없어 대기 중의 산소를 공급받아 신진대사를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한 '플라스틱 수거·분쇄 초고층 건물'이 세계적 건축공모전에서 입상했다.전남대는 건축학부 김지효 학생 등 5명이 제시한 '고래·코랄리움 숲' 건축 아이디어가 미국의 건축디자인 저널 이볼로(eVolo)가 주관한 '이볼로 초고층건물 공모전'에서 입상했다고 15일 밝혔다.코랄리움은 지중해에서 자라는 붉은색 산호를 지칭한다.김지효 학생팀의 아이디어는 태평양에 떠도는 각종 쓰레기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지점을 '섬'으로 설정하고 플라스틱 수거와 처리가 동시에 가능한 기계 설비를 갖춘 초
영국에서 10분 이상 서 있으면 다리가 푸른빛을 띠게 되는 ‘푸른 다리 증후군(blue legs symptom)’이 새로운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으로 보고됐다.마노 시반 영국 리즈대 재활의학과 교수와 나피 이프테카르 류머티즘·근골격의학연구소 교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을 통해 영국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환자에서 발견된 ‘푸른 다리 증후군’ 사례를 보고했다.해당 환자는 코로나19에 두 차례 감염된 후 서 있을 때 다리가 급격히 자주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자 병원을 찾았다. 환
최근 국내에 유통된 스페인산 포도씨유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되면서, 벤조피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2006년 일부 올리브유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된 이후 그 유해성이 일반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벤조피렌은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 일종으로 지방산이나 탄수화물이 높은 온도에서 가열될 때 생성되는 물질이다.벤조피렌은 담배 연기 중에서 가장 먼저 밝혀진 발암물질이다. 담배 연기에는 고농도의 벤조피렌이 함유돼 있어 흡연 시노출된다. 흡연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제6호 태풍 카눈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였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지역은 사전 조사가 완료된 곳이며, 다른 지역에 대하여도 8월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하여 선포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이 있을 경우,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7월 호우 피해지역 중 충북 충주시 등 7개 시‧군 및 20개 읍‧면 지역도 이번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되었다.이번 선포지역은 지난 7월 19일 우선 선포된 지역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근무 중 졸림을 해결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국내 연구진이 의학과 수학의 융합을 통해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교대 근무자의 각성도를 정확히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각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면 패턴을 적용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 중이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리과학과·기초과학연구원(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매 순간의 각성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실천이 쉽
동·서양 의학 전문가들이 현대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한의학과 같은 다른 의학으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의 미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자생한방병원과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는 지난 13일 ‘통합의학적 관점’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의사, 의사 등 각국 의료계 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자생국제학술대회(Annual Jaseng Academic Conference·AJA)’를 개최 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자생국제학술대회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
세계적인 척추의학 석학들이 척추 수술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국제척추학회(ISASS)와 대한척추신기술학회는 '2023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2023 Annual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 Asia-Pacific Section)'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20개국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고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나일론을 포함한 다양한 고분자들의 친환경 생산에 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한태희 박사가 `나일론-5의 단량체인 발레로락탐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레로락탐(valerolactam)은 나일론-5 및 나일론 6,5의 중요한 단량체다. 나일론-5와 나일론 6,5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합성섬유인 나일론의 일종으로, 나일론-5는 탄소 5개짜리 단량체로 이루어진 고분자, 나일론 6,5는 탄소 6개와 5개짜리
무궁화의 스트레스 및 수면장애 개선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융합연구부 이미영 박사팀이 무궁화 꽃 추출물에서 수면장애 개선 효능을 밝혀냈다고 14일 밝혔다.'목근화(木槿花)'라고 불리는 무궁화 꽃과 '목근피(木槿皮)'라고 불리는 줄기와 뿌리의 껍질은 전통적으로 두통과 이뇨작용, 염증 완화, 피부질환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이에 앞서 이미영 박사팀은 무궁화의 약용부위별 고대문헌 조사를 통해 지난 2018년에 무궁화 뿌리껍질 추출물에서 스트레스 개선효과와 신경보호 효과를 발견하고 논문으로 발표했다.이어
건강주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ABC주스에서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14일 식약처는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속리바이오텍이 제조판매한 유기농ABC 주스(식품유형: 과채주스)'에서 세균수가 기준 초과돼 이같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ABC 주스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갈아 넣은 주스를 말한다.회수대상 식품의 소비기한은 2024년 8월 1일까지인 제품으로, 포장단위는 100㎖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
무더운 폭염이 계속되면서 옷차림이 얇고 짧아지는 계절, 바로 여름이다. 여름휴가를 맞이해 피서지로 떠나며 가볍고 노출 있는 의상으로 피서를 즐기곤 한다. 하지만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패션에 있어 의기소침해 지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여름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기에 그만큼 살이 찌기 쉬워진다.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계절 특성상 부종이 심해지기도 한다. 조금만 방심해도 체중이 금방 늘어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특히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부위는 더 살이 찌기 쉽다. 허벅지, 팔뚝 등 눈에 띄지 않는 부위만 부분적으로 비만화되기 십상
경기도가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해양보호생물 '발콩게' 서식을 추가로 확인했다. 지난해 8월 50년 만에 발콩게 서식처 1곳을 발견한 뒤 연이어 다른 서식처를 추가로 발견한 것이다.14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정기적으로 수행 중인 '경기갯벌 생태조사' 사업을 통해 안산시 대부도의 한 갯벌에서 발콩게 서식처를 발견했다.새롭게 발견된 서식처는 같은 안산시 대부도이지만 기존 서식처에서 10㎞정도 떨어진 곳이다. 추가적인 형태·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대부도 일대 약 100㎡에서 1㎡당 10~15마리 서식을 최종 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 열린관광지’ 30개소를 새롭게 선정·지원한다. 이를 위해 8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약자 프렌들리 정책인 ‘열린관광지’ 사업은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기존의 연 20개소 지원에 10개소를
서울시가 도심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차 바람길숲'을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한 공기를 내부까지 이어지도록 바람의 생성, 이동, 확산을 위해 도시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산림청과 협업해 지난 2019~2021년 관악산·안양천 일대와 북한산·우이천(중랑천) 일대를 중심으로 189㏊의 바람길숲을 1차로 조성한 바 있다. 총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강북구 등 6개 자치구 총 34개소에 교목 4000주와 관목 54만주를 식재해 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했다.서울의
최근 잇따른 흉기난동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강력범죄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눈길을 끈다. 고온다습한 기후는 신체적 질환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공격성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13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미국 콜롬비아대 공공보건대학원과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공동 연구팀이 미국 시카코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일어난 총기 사건과 날씨와의 상관 관계를 연구 조사한 결과 일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하루에 총을 쏘는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카고에서 2012년부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0월5일까지 '어도(漁道) 사진 공모전'을 열고 작품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도란 강과 하천 구조물에 수산생물이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생태통로를 말한다.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한다면 전국의 강과 하천에 설치된 어도의 모습 또는 어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장면을 직접 촬영해 국가어도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해수부는 주제 부합성, 작품성, 홍보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