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 전자상거래 규모가 전체 소매 시장의 13.2%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8700억 달러(1038조7800억원)로 2020년에 비해 14.2%, 2019년에 비해 50.5%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4분기 분기 소매 전자상거래 판매량’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률이 가장 빠른 카테고리는 가구, 건축자재, 전자제품 등으로 2019년 이후 누적 성장률이 2배가 넘었다. 음식과 음료 전자상거래는 2021년 전체 식료품 매출의 9.6%에 해
이달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산악에 위치한 관광도시 페트로폴리스에 쏟아진 폭우와 산사태로 최소 117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실종됐다고 외신 등이 보도했다. 이 지역에는 이날 하루 동안 10.2인치(약 26㎝)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지난 1932년 이후 최악의 폭우다. 인구 30만이 거주하는 페트로폴리스와 주변 지역은 2011년 1월 극심한 폭풍우가 강타해 홍수와 산사태로 90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브라질에는 지난 3개월 동안 40개 이상의 도시에 심각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난달 상파울루주를 중심으로 한 집중
코로나19 대유행은 개인의 삶과 직장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대면 접촉에 따른 감염을 피하기 위해 쇼핑몰에 직접 가기 보다는 온라인 상거래를 이용하도록 권장 받았다.이로 인해 ‘긱 경제(Gig Economy)’가 활발해졌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따르면 2023년까지 세계 긱 경제 규모는 4550억 달러(약 545조원)로 예상된다. 미국인 노동자 3명 중 1명은 프리랜서 활동을 통해 수입의 일부 또는 전부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긱 경제는 기업이 정규직보다 임시직을 고용해 필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이 1981년 이래 가장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전역에서 약 1300만명이 올해 1분기에 심각한 기아를 겪고 있다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8일(현지시간) 경고했다.이 지역에서는 오랜 가뭄으로 농작물이 고사하고 가축들이 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우량이 평균 이하일 것으로 예측된다.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마이클 던포드 WFP 동아프리카 지역국장은 “가뭄으로 기근이 심각한 수준이며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는 즉각적인 인도적 조치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24회 동계올림픽이 4일 오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밤 9시)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중국 베이징은 지난 2008년 하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을 치름으로써 세계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를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에는 91개 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오는 20일까지 7개 종목에서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지난해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로 예정보다 1년 늦게 치러
덴마크가 코로나19를 더 이상 사회적으로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이달 1일(현지시간)부터 방역규제 대부분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덴마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예방 접종, 회복 또는 최근 코로나10 음성 증명서 등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최근 몇 주 동안 하루 평균 5만 건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지만 입원 중환자 수는 감소했다. 오미크론 변종 사례가 급증했음에도 높은 예방접종률로 인해 건강 체계에 큰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덴마크 인구의 80% 이상이 백신 완전 접종자며,
북한은 올해 1월에만 여섯 차례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 작년 전체 수와 맞먹는 숫자다. 북한은 2017년 이후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2019년 미국과의 정상회담 실패로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단거리 미사일 실험에 돌입했다. 최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 같은 북한의 행태를 상기시키는 기사를 냈다. 외신에 따르면 북한을 방문한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핵과학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오바마 행정부 말기 이후 약 20개가 증가한 약 45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는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에 군사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나토(NATO)가 경계 태세 강화에 나섰다.25일(현지시간)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10만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했다. 이에 대비해 미국 국방부가 8500명의 군인들에게 경계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나토 '대응군'의 일부로 유럽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군인들이다. 나토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폴란드 등에 있는 다국적 대대에 탱크, 방공호, 정보 부대 4000여명의 병력을 주둔시켰다. 또 서유럽 주
해마다 이맘 때면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온정과 후원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감동을 준다. 여기 저기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쓴 쪽지와 함께 익명으로 돈과 쌀 등을 주민 센터에 보내준다. 남몰래 가난한 노인들과 불우 청소년들을 돕고 자선냄비에 기부하거나 해외의 재난에도 성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문 앞에 달걀꾸러미를 두고 가기도 하고, 코로나로 손님이 없어 매출이 뚝 떨어졌지만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음식점도 있다. 엄동설한에 떨고 있는 길거리 노숙자에게 지나가
미국 대통령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달 17일(현지시간) 열린 다보스 포럼 온라인 회의 ‘코로나19: 다음 단계는?’에서 “지금도 여전히 전염병 대유행의 5 단계 중 첫 단계에 있다”면서 “계속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파우치 소장이 언급한 코로나19의 5단계는 ‘대유행(펜데믹)’, ’감소’, ‘통제’, ‘제거’, ‘박멸’ 등이다. 첫 번째 단계인 팬데믹 이후에는 새로운 감염 확인된 사례의 수가 줄어든다.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발병 건수는
국제노동기구(ILO)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고용과 사회적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실업자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전 세계 실업자 수인 1억 8600만 명인데 비해 2022년에는 2억 700만 명으로 추정했다.보고서는 전염병 팬데믹 직전과 비교해 올해 정규직 5200만 개에 해당하는 노동 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등 팬데믹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며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저에서 한국시간 14일과15일 두 차례에 걸처 슈퍼 화산이 분출, 퉁가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변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화산 분출물이 20km 상공까지 치솟았다. 인근 뉴질랜드, 피지, 바누아투 등 남태평양 다수 국가도 이와 유사한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통가 인근 미국령 사모아에서도 0.8m 높이의 파도를 관측했다. 이 화산 폭발로 일본 연안과 미국의 하와이, 알라스카 등 태평양 연안
중국은 톈진에서 오미크론 변종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 주민 1400만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또 확산을 막기 위해 역외 여행시에는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중국 보건당국은 텐진시에서 아직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어린이 24명을 포함, 최소 40명의 양성 환자가 발생을 보고했다고 외신 등 10일(홍콩시간) 전했다.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9일 성명에서 베이징 주민들은 텐진을 방문하지 말고, 톈진에 있는 사람들은 베이징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텐진의 공공기관 직원들은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히고 “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사는 북한이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 했다고 주장한 지 엿새 만으로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다.NHK 등 일본 매체는 일본 해상보안청이 이날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하고 “동해 해역을 항행 중인 선박에 대해 주의하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지난번 발사에 대한
일본 정부가 7일 히로시마, 야마구치, 오키나와 등 3개 현에 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6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히로시마, 야마구치, 오키나와 현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이번 조치로 3개 현의 지역 공무원들은 술집과 식당들에 엄격한 예방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술 판매를 중단, 영업 조기 종료, 손님 수 제한 등이 해당된다. 이를 준수하는 사업자에는 재정
북한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을 이유로 올해 2월에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지 않키로 결정했다. 북한은 지난해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도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7일 NHK 등 외신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부가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등에 불참을 통보하는 서한을 보냈다. 코로나19를 의미하는 ‘세계적인 유행병’의 확산을 이유로 들었다.그동안 북한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중국이 동계올림픽을 주최하기 때문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해왔다. 북한은 “베이징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5일 오전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를 동해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외신도 일본 해안경비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미국이 적대적 정책을 추구한다고 비난하며 군사력을 계속 증강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또 북한은 지난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장거리 순항 미사일, 열차 발사 무기, 그리고 극초음속 탄두 등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그럼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 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3일(현지시간) 폭설이 내려 연방정부가 일시 폐쇄되고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정전이 이어지는 등 도시 마비사태가 발생했다.3일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 북부, 메릴랜드주 중부 지역에 겨울폭풍 경보를 미 동부시간 3일 오후 4시까지 발령했다 해제했다.이 지역에는 약 21㎝ 가량의 눈이 쌓이며,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 메릴랜드주 캐피톨 하이츠는 29cm를 기록했다.연방 정부는 폭설로 비상 근무 인력만을 남기고 재택근무토록하여 일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자 ‘제55차 세계 평화의 날’인 1일(현지시간) 새해 첫 미사를 집전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공포에 떨며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하고, 모두를 하나로 묶는데 초점을 맞추라고 격려했다. 교황은 금년 신년사에서 특히 “여성을 해치는 것은 여성으로부터 인간성을 얻게 하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여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또 트위터를 통해 개인과 가족관계에서 시작해 사회와 환경, 그리고 민
미국 비즈니스 매체인 아이엔씨 매거진(Inc. Magazine)은 2021년은 회고하면서 커피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보도를 큐레이션해 전했다.1. 간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만성 간 질환에 걸릴 확률이 21%, 만성 간 질환이나 지방간 질환에 걸릴 확률이 20% 낮았고, 만성 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49% 낮았다. - CNN이 생명공학 및 의학분야 저널 BMC 공중보건을 인용해 보도2. 심부전의 위험을 줄인다매일 커피 한 잔 이상을 마시는 것은 심부전의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