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총 교역량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해 3월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지만,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여전히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9일(화)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4월 수출이 16.8%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중국 제품의 해외 인기를 반영한 것이며, 수입은 0.8% 감소해 국내 수요가 여전히 회복중임을 보여줬다"고 관측통들은 말했다.4월에만 수출 증가율이 3월의 23.4%에서 둔화되었지만 첫 두 달 동안의 0.9%에 비해 훨씬 더 빨라졌다.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총 무역액은 전년
8일(수)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8~19일 열릴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관계 발전사에서 이정표적 의미를 가진다"면서 "각국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중국-중앙아시아 관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양측 간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왕 대변인은 “(정상회의는) 올해 중국의 첫 주요 홈그라운드 외교 행사이자 수교 31년 만에 6개국 정상이 처음으로 실체적 형식으로 개최하는 정상회의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관계 발전사에서 이정표적 의미를 가진다”고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chip) 제재 강화가 중국 기업에게 신흥 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외신들을 종합하면, 미국은 일련의 제재를 통해 중국 기업에 대한 특정 고급 반도체 판매를 금지했으며, 중국에 대한 칩 제조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등 추가 제재를 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제재를 통해 달성하려는 중국의 기술 발전 억제와는 달리 중국 기업들은 AI 개발을 서두르면서 중국식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언론 보도와 분석가들은 전했다. 월스트리
북유럽 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이 북유럽 최대 도시 스웨덴 스톡홀름에 문을 연다. 유럽 클래식 문화 중심지 오스트리아 빈에도 한국문화원이 개원한다. 재외 한국문화원으로서는 각각 서른네 번째, 서른다섯 번째로, 이로써 유럽지역 재외 한국문화원은 13개가 됐다.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은 5월 8일(월, 현지시각)에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의 개원식을 개최한데 이어, 5월 9일(화, 현지시각)에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의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은 2010년 주스웨덴 한국대사관에 문화홍보관이 배치된 이래,
8일(월) 중국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공동 사설을 통해 "주중 한국대사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한 여러 보도와 논평 기사에 대해 이른바 '공식적 항의'를 표명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독립적인 보도에 대한 다소 거친 간섭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항의 편지"에서 자사 매체에 대한 견해와 비난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또한 "최근 중국에 대한 한국 측의 일부 여론과 행동은 중국 사회에 분노와 경종을 불러일으켰고, 이것이 양국 국민 사이에 '부정적인 인상'을 안겨준 주범"이라며, "한국 측이 중국의 목소리에 '극
미국의 4월 실업률이 하락했다.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미국 경제가 4월 한 달 동안 비(非)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253,000명, 실업률은 1969년 5월 이후 역대 최저치인 3.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업종별로 보면 전문 및 사무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4만3천 명, 보건 분야는 4만 명, 레저 및 호텔업은 3만1천 명, 금융업은 2만3천 명 각각 증가했다.평균 시간당 수입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4.4% 증가해 33.36달러였으며, 그 중
로이터 통신 등에 의하면,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지난 주 수요일에 기술 안보 및 대만에 대한 위협에 이르기까지 중국에 맞설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발표했다.슈머 의원은 "중국 경쟁 2.0(China Competition Bill 2.0)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이 작년의 '칩과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을 확대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새롭고 중요한 초당적 법안을 개발할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한다" 고 기자 회견에서 말했다.법안에는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추가
최근 중국에서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떨어지고 심지어 중국 공급업체로 대체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수출은 점점 더 곤경에 직면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의 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490억 달러로, 7개월 연속 감소해 3년 만에 '최장기 적자'를 기록했다.한국의 수출 감소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이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19.5%로,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 비중이 20% 이하로 떨어진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금) 오후 주재한 제20기 중앙재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실물 경제를 기반으로 현대 산업 시스템의 건설을 가속화하는 것은 중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며 실물경제가 지탱하는 현대화 산업 체계 건설에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중국 관영매체들에 의하면, 그는 회의 연설을 통해 "새 중앙재경위원회는 현대화 산업체계 건설을 가속화하는 문제와 인구의 질 높은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하는 문제를 연구하는 등의 업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며, "중앙재경위원
중국 당국이 공정한 회계시스템 시장 질서 구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중국 신화통신은 6일(토) 중국 재정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증권감독위원회가 최근 공동으로 '국유기업(SOE) 및 상장 회사의 회계 법인 선정 및 고용에 대한 관리 조치'(이하 '조치')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딜로이트를 포함한 여러 회계법인이 이전에 중국 기업 감사에서 심각한 결함으로 징계를 받은 후에 나온 것으로, 주요 내용은 국영 상장기업을 포함한 공기업은 정상적인 조건에서 같은 회계법인을 8년 이상 연속 고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
미 백악관과 주요 외신들에 의하면, 4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같은 날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CEO들을 만나 현재와 최근의 기술 발전으로 인한 위험과 인공 지능 시스템의 효과를 평가하고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행사에 잠깐 등장했다.백악관은 미국 정부가 어떤 유형의 규제를 선호하는지에 대해 별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은 자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구글의 오랜 인공지능(AI) 책임자인 제프 딘(Jeff Dean)은 지난 2월 연구 성과의 논문 공개를 제품 출시 이후로 제한한다는 '놀라운' 정책 전환을 발표했다.수년 동안 딘은 자신의 부서를 대학처럼 운영하여 연구자들이 학술 논문을 많이 출판하도록 장려했는데, 구글 리서치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들은 2019년부터 거의 500건의 연구를 추진했다.그러나 OpenAI의 획기적인 ChatGPT가 출시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OpenAI는 구글의 과학 논문을 읽음으로써 Google을 따라 잡
3일(현지시간) 미 연준(Fed·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만장일치로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00~5.2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 번에 75bp 올리는 '자이언트스텝' 네 번을 포함해 이번까지 10번째 인상이자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준금리로 채택한 199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긴축이다.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책은 데이터에 달려 있지만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미국 증시가 급락했
주요 외신들에 의하면, 백악관 관리들은 최근 업계 비즈니스 리더들과 인공 지능 규제에 대해 논의하기를 희망하면서 미국 기술 회사에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4일(현지시간)에 열리는 회의에는 Google, Microsoft 및 OpenAI를 포함한 기술 회사의 임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술 회사들이 제품을 대중에게 제공하기 전에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ChatGPT는 작년에 출시된 이후 엄청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에 대한 비평가들의 우려는
법무부는 5월 1일부터 제주, 인천 등 5개 지역의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기간을 3년 연장하고, 투자 기준금액을 10억 원으로 상향해 시행한다(‘23. 5월 중 고시 개정 예정).부동산 투자이민제도는 법무부장관이 지정‧고시한 지역의 관광‧휴양시설 등에 일정 자본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F-2) 자격을 부여하고, 5년 간 투자 유지 시 영주(F-5)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법무부는 4월 19일부터 4월 28일까지 제11차 투자이민실무협의회 및 투자이민협의회에서 투자 기준금액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JP모건의 성명을 인용해 JP모건 체이스앤코가 1730억 달러의 대출과 920억 달러의 예금을 포함해 퍼스트 리퍼블릭은행이 보유한 300억 달러의 증권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84개 지점은 리브랜딩되어 월요일에 정상 영업한다.로이터의 계산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은행인 First Republic의 주가는 올해 97% 폭락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무부 대변인은 월요일 오전 "미국 재무부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예금 보험 기
중국은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를 키우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나라라고 보고서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인구 관련 공공정책 연구기관 위와(YuWa)인구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자녀를 0∼17세까지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6.9배라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 7.79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독일(3.64배)의 두 배, 호주(2.08배)와 프랑스(2.24배)보다 세 배 이상이다.YuWa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생부터 17세까지의 자녀 양
1분기 중국 경제 지표가 예상을 웃돌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행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8일(금) 중국 신화통신은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개선되자 외자가 중국으로 몰리기 시작해 올 들어 지난 26일까지 '투자 바로미터'로 불리는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이 1천800억 위안(약 34조7천598억원)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유입 규모를 웃돈 수준이다.외자 기관의 A주 '청신호'는 최근 상장사가 발표한 2022년 연간 보고서나 2023년 1분기 보고서에서도 알 수 있는데, 모건스탠리, 노르웨이 중앙은행,
중국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즈 등은 '워싱턴 선언'을 두고 "한국의 친미 외교"라고 일제히 맹비난했다.이들 매체들은 "최근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부른 윤석열 대통령과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양국 외교 현황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한국 정부는 미국 장단에 맞춰 춤을 추자는 생각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은 소위 '외교 성과'로 가득찼지만, 오히려 방미 성과가 적잖은 한국
전세계 19개 국가가 남아프리카에서 연례 정상회담을 개최할 준비를 하는 브릭스(BRICS) 가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의하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시장 블록인 브릭스(BRICS)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케이프타운에서 만나 확대를 논의할 것이라고 남아공 대사 아닐 수클랄(Anil Sooklal)이 말했다.수클랄 대사는 "(이번에 주요하게)논의될 사항은 BRICS의 확장과 방식이다"며, “13개국이 공식적으로 가입을 요청했고 다른 6개국은 비공식적으로 가입을 요청했다. 우리는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