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뮤스튜디오는 27일 발달장애인 작가 겸 배우인 정은혜와 영화 '니얼굴'의 공식 스페셜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니얼굴'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 씨가 문호리 리버마켓의 인기 셀러로 거듭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 속에서 정은혜 작가는 프리마켓의 셀러가 되어 니얼굴 부스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얼굴을 그려주며 작가의 일상을 통해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화의 공식 스페셜 포스터는 정은혜 작가의 그림과 키뮤스튜디오의
매달 셋째주 토요일이면 양평 문호리 남한강변에서는 커다란 장이 열린다. 강변을 따라 1km나 되는 기다란 장터이다. 문호리 리버마켓이다. 1000여 명의 농부와 작가들이 셀러로 참여한다. 참여자 중 농부가 60%, 작가가 40%이며, 지역민이 60%, 타지에서 온 참여자가 40%를 차지한다. 리버마켓이 처음 장을 연 것은 2014년 4월, 올해가 7년째다. 오랜기간 동안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은 꽤 유명해졌다. 뭔가를 팔러 나온 참여자들은(장터 참여자들은 스스로 상인 또는 셀러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참여자라고 한다) 자신이 직접
어린이날을 맞아 5일(토)부터 7일(월)까지 사흘 동안 서울새활용플라자 야외 잔디마당에서 가족 체험형 마켓인 ‘새활용 마켓’이 열린다.새활용 마켓은 작가들이 버려진 금속, 목공, 도자, 가죽 등의 소재를 활용해 수작업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소비자가 직접 제작에도 참여해 볼 수 있는 참여형 마켓이다.마켓에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 스튜디오를 포함해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전남 장수모이장, 아름다운가게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1회 용품 없는 새활용 마켓 운영을 위해 방문객들은 개인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지참해야 한다. 마켓에서 구매한 상
서울 새활용플라자 2층 소재라이브러리실.초등학생 20여 명이 다 쓴 칫솔을 책상 앞에 두고 강사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강사가 탁자 앞에 놓인 알록달록한 가방을 들어 올렸다. 어쩐 일인지 가방 외관이 낯설지 않다.“여러분이 마시고 버린 음료수 포장재로 만든 가방입니다. 이 화분은 여러분이 쓰다 버린 칫솔로 만들었어요. 이처럼 쓰레기도 얼마든지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할 수 있어요. 자 그럼 우리도 칫솔로 팔찌를 만들어볼까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제일 먼저 칫솔에서부터 솔을 힘껏 뜯어냈다. 그 후 플라스틱만 남은 칫